이번에 소개할 라이딩 코스는 남한강 물길따라 달리며, 화려한 경관과 시원한 강바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코스인 양평~덕소 구간으로 약 35km에 이르는 코스이다.
▲ 주말이 되면 수많은 라이더들이 찾는 명소가 된 북한강 철교
▲ 경의중앙선과 인접해 언제든 지하철이용이 편리하다.
장거리 라이딩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있거나 혹은 장거리 라이딩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구간은 훌륭한 연습코스가 될 것이다. 라이딩 코스 내내 지하철 경의중앙선 구간과 같이하기에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거나 체력적인 부담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지하철로 복귀가 가능한 게 이 구간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 양평 군립미술관
▲ 4대강 자전거길 인증센터
양평~덕소 구간 코스의 장점은 또 있다. ‘즐길거리’가 함께 한다. 양평에서 출발하면 곧바로 양평 군립미술관이 있다. 저렴한 관람료로 미술작품 관람도 가능하고 주말에는 어린이 예술학교도 열린다. 또한 미술관 바로 옆에는 4대강 자전거길 스탬프 인증센터가 자리하고 있으니 스탬프를 모으는 라이더는 이곳에서 인증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 자전거길에서 만날수 있는 남한강 풍경
▲ 자전거 길에서 만날수 있는 양수리 풍경
오빈역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강변라이딩이 가능하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으니 이곳에서는 속도를 내기보단 천천히 달리며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멋진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옛철길을 리모델링한 자전거길 터널 , 생각보다 어두우니 짖은 고글 착용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남한강 라이딩코스에는 중앙선 옛 철길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코스가 많다. 그렇다보니 여러 개의 터널을 마주하게 된다. 터널 내부는 무척 시원하여 라이딩 중 흘린 땀을 시원하게 식힐 수 있다. 하지만, 내부가 생각보다 어두운 편이니 짖은 색상의 고글을 착용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 두물머리 풍경
▲ 녹슬은 철교의 모습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양수리에 도착하면 드라마 명장면의 단골 등장 명소이자 사진 동호인들에게 최고의 출사지로 꼽히는, 고즈넉한 물의 움직임이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두물머리, 운길산역 지척에 있는 한적한 휴식공간인 물의정원 등 다양하게 둘러볼 곳이 많으니 잠깐씩 쉬어가며 이곳의 멋진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을듯하다.
▲ 지금은 운영되지 않지만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능내역
▲ 라이더들에게 명소가 된 능내역 주변 모습
조금 더 달리다보면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능내역이 나온다. 옛 역사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현재 수많은 라이더들이 잠시 쉬어가는 인기 명소가 되었다. 주말이면 공연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노천카페와 음식점들도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약 10km정도 더 주행하면 덕소역을 만날 수 있다. 목적지로 덕소역을 선택한 이유는 덕소역부터 출발하는 중앙선 때문이다. 이전역들에서는 한 시간에 두 대 정도의 열차만 운행되지만 덕소역에서는 4~5대 이상의 열차가 운행되므로 지하철 탑승이 매우 수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