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첫 라운드를 개최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종합제전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에서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선수가 48분6초581로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으며,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선수와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선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 포디움에 오른 세 선수는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입상 소감을 밝혔다.
▶ 우선 포디움에 오르신 장현진, 오일기, 김종겸 선수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현진 : 우선 개막전에 우승을 거두게 되어 상당히 기쁜 마음입니다.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멋진 팀인 인디고와 올 시즌 같이 할 수 있어 기쁘고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일기 : 예선 기자 회견이 끝나면서 ‘이대로 결승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이야기도 했었는데(웃음) 아무튼 즐거웠습니다. 올 시즌부터 개인적으로 와일드 한 부분은 좀 줄이며 전체적으로 후반까지 경기를 진행하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리도 또 하나 김종 선수가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2년 뒤 김종겸 선수가 제대하고 돌아올 때까지 열심히 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김종겸 : 예선에 비해 결승에서 두 단계 떨어져 아쉽습니다. 개막전이기는 했지만 저에게는 마지막 경기였는데, 굉장히 재미있었고 뜻 깊었습니다. 멋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주신 부회장님 이하 팀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장현진 선수, 전반적으로 서한 퍼플모터스포트는 드라이버와 차량 세팅 등이 모두 좋아 보이던데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장현진 : 우선 차량 규정이 바뀌어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세팅이 100%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솔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역시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고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 레이스부터는 서로 세팅이 완벽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 오일기 선수, 뒤늦은 참가로 인해 많은 어려움 있었을 텐데 좋은 성적을 거두셨습니다. 이번 레이스 만족도는?
오일기 : 아시다시피 일단 참가 결정이 조금 늦어져 연습이 충분이 이루어 지지 못한 상태에서 시합에 출전했습니다. 팀의 맏형으로서 이야기해 준 부분은, 세팅에 대한 부분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차에 맞추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부분에서 대해서는 다 같이 잘 해주었다는 생각입니다. 세팅이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팀 전체가 굉장히 선전했다고 생각합니다. 10 클래스의 최명길 선수와 김재현 선수가 제대로 달리지 못 했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즌에 참여하게 되었고, 저희 팀, 최고 팀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에 보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오일기 선수, 스타트 후 앞 뒤의 서한-퍼플모터스포트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운영하셨나요?
오일기 : 개막전이었던 데다 어렵게 출전한 경기였던 탓에 과격하게 풀어 나가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동료들의 성적이 좋지 않아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최명길, 김재현 선수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달렸다면,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4대는 가뿐히 제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웃음). 아, 농담입니다. 어찌되었든 무척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 김종겸 선수, 올 시즌 입대 전까진 출전할 수 있도록 팀에서 배려해 주었다고 들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김용석 부회장 님의 기억나는 첫마디가 있었다면? 그리고 제대 후에도 서한-퍼플모터스포트로 복귀하실 생각이신가요?
김종겸 : ‘고생했다. 아쉽다. 다녀올 때까지 네 자리는 비워놓을 테니, 꼭 돌아오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팀이니 불러주시면 당연히 복귀할 생각이다. 물론 제대하고 돌아오는 순간 어느 팀이든 불러 주신다면 감사하게 가겠지만, 그래도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 시트가 있다면 돌아오겠다.
▶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팀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그리고 혹시 선배들이 군대에서 필요한 비법 같은 것을 전수해 준 것이 있나요?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지만, 연기하면 안 되겠나 라고 안타까워해 주시거나 건강히 다녀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군대 이야기는 이제 그만(웃음).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한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 기아자동차, 서한, 현대종합상사, 현대모비스, 현대해상화재보험,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하는 2015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오는 5월 23일과 24일 양 일 간 국내 유일의 도심 서킷인‘송도 도심서킷’에서 2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