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충남 공주에 위치한 자연농원낚시터에서 낚시와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던 제6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민물낚시 대회&낚시체험교실이 개최되었다.

 

약 400여 명의 조사와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낚시연합이 주관하며 수산자원관리공단과 한국어촌어항협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건전한 낚시문화를 홍보하고 낚시산업 발전 및 저변 확대하는 한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자원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레저로 정착시키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른 아침 영상 12도 정도의 기온 속에 시작된 낚시대회. 하지만 본격적으로 태양이 내리쬐기 시작하며 정오가 가까워지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로 인해 대회에 참여한 조사들은 제대로 된 손맛을 보지 못하기도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한동철 조사가 40.1cm의 붕어를 낚으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뒤를 이어 이대식 조사(37cm), 정은경 조사(36.4cm), 김태환 조사(35.7cm), 윤석진 조사(35.1cm)가 2위부터 5위의 자리에 올랐다.

 

 

접수를 시작하자 마자 마감될 정도로 인기리에 펼쳐진 어린이 낚시체험교실에는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짜릿한 ‘손 맛’을 체험했다. 어린이 낚시체험교실은 크기에 순위를 두지 않고 많이 잡은 순으로 입상자가 정해졌다. 1위는 5마리를 낚은 전민찬 어린이, 2위와 3위는 3마리를 낚은 어린이 중 가장 어린 유민서(8) 어린이, 3위는 김서연(9)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김민우(11), 송유빈(12), 이승찬(12)도 3마리를 낚아 순위에 올랐다.

 

 

대회 현장을 찾은 해양수산부 건전한 낚시 문화 홍보대사이며 낚시에 대한 관심과 조예가 깊어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민배우 이덕화 씨가 시상식 내내 자리를 함께 하며 수상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김영석 차관은 “사랑하는 낚시인과 가족 여러분과 함께 5월의 화창한 봄 날씨속에서 제 6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민물 낚시대회를 개최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낚시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며, 앞으로도 소중한 수산자원과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유해 낚시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건전한 낚시 문화를 이끌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낚시연합의 김동현 회장은 “수산자원을 지키는 첫걸음은 ‘친환경 낚시 도구 Yes, 유해낚시 도구 No’라는 슬로건이다. 결국 이렇게 수산자원 보호화 친환경으로 가지 않는다면 낚시가 국민레저가 될 수 없다 생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