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과 24일 황금연휴를 맞아 도심 한 복판, 국내 유일의 도심 서킷인 송도도심서킷에서 펼쳐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2전’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자동차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TBMF) 2015’과 함께 펼쳐졌다.
KSF 2전이 펼쳐진 송도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 우승부터 3위까지 석권한 것은 물론 20클래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날임을 선언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은 최명길 선수가 1분22초781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조금은 유리한 입장에서 결승에 임할 수 있었다. 오일기 선수와 김재현 선수가 2위를 차지한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선수의 뒤를 이어 3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했다.
폴포지션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선수는 통합전 스타트에서는 빠른 출발에 성공한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선수에게 선두를 내 주었다. 총 40랩으로 펼쳐지는 레이스, 선수들은 무리한 주행을 선 보이지 않았다. 초반은 김중군 선수가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10랩 이후 최명길 선수의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대결은 의무 피트 스탑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레이스는 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김중근 선수의 차량이 레이스 중반 충돌 사고로 리타이어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결국 최명길 선수는 57분17초19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같은 팀인 오일기 선수와 김재현 선수가 각각 57분27초160과 57분33초637의 기록을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선수 세 명이 동시에 포디움에 오르게 되었다.
1전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선수는 58분07초912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오일기 선수는 1전에 이어 2전에서도 2위를 지켰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경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네시스쿠페 20클래스에서도 예선에서 1분25초189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잡았던 서주원 선수가 57분56초554의 기록으로 1전에서 프로 입문 일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종일관 뛰어난 레이싱을 선 보이며 다시 한 번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 뒤를 이어 정경훈(원레이싱) 선수와 이원일(채널A동아일보) 선수를 58분26초329와 58분28초102으로 2위와 3위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1전에서 마지막으로 출발 해 10대 이상의 차량을 추월하며 신들린 듯한 레이싱으로 3위의 자리에 올랐던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선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쳤지만, 결국 염승훈(원레이싱) 선수를 추월하지 못하고 그의 뒤를 이어 5위에 머물렀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는 심성훈(바보몰닷컴) 선수가 29분53초35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서호성(FSFR-핸즈모터스포츠) 선수가 29분56초903의 기록으로 2위, 이경국 선수가 29분57초333의 기록으로 3위의 자리에 올랐다.
K3 Koup 챌린지레이스에서는 현재복 선수가 32분36초203의 기록으로 1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으며, 노동기(가톨릭 상지대학교) 선수가 32분40초212의 기록으로 2위, 신윤재 선수가 32분 54초762의 기록으로 3위의 자리에 올랐다.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에서는 원상연(부스터 스토머) 선수가 1전에 이어 33분02초430의 기록으로 다시 한 번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으며, 김재균 선수가 33분19초571의 기록으로 2위, 윤주혁 선수가 33분20초315의 기록으로 3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총 6전, 7개월 간의 대장정의 일정을 치르고 있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 두 번째 잔치까지 무사히 마쳤다. 3전은 오는 6월 20일과 21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하고 있는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종합 자동차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TBMF) 2015’도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현장을 찾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 행사 현장에서는 WRC 레이싱카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WRC 4DX, 온라인 레이싱 게임 ‘얼티밋 레이스’ 대회, 레이싱카에 레이서와 동승해 체험하는 ‘택시 타임’ 등 모터스포츠를 쉽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또한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주니어 자동차 공학교실, 교통 안전 교실, 자동차 놀이터가 마련된 ‘키즈 테마 존’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해가 진 오후에는 김원준, 박미경, 왁스, 하이디, 코요태, 구피 등이 참가한 가운데 SBS 러브 FM ‘헬로우 미스터 록기의 공개 방송을 진행하고 이문세, 에일리의 빅스타 콘서트를 마련해 모터페스티벌만의 뮤직 콘서트를 선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해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더하고자 했다. 많은 관람객들이 도심 레이싱을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느끼고 앞으로도 한국 자동차 산업과 모터스포츠를 꾸준히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