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충남 보령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에서 펼쳐진 “2015 맥스파워 머슬(2015 MaxPower Muscle)” 드리프트 2차전에 참가해 클래스 B 우승을 차지한 이주호(Maxracing-Kenda) 선수는 “정말 즐겁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당히 불안한 코너들이 많은 편이었지만, 경기를 즐겼고 오늘의 결과에 만족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Mesili Sebastien(FIXER) 선수와 강성미(Art Street) 선수에 이어 예선 3위로 16강에 오른 그는 두 선수가 각 각 송철민(B&A Motors) 선수와 최원제(Javi Racer) 선수에게 패해 포디움 진출이 무산되자 우승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선 기분이었을 것이다.
물론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김태영(Team Challenger) 선수의 결승 경기 2차전에서 피니쉬 라인 직전 충돌이 있었던 것.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그에게 미소 지었고, 그는 2015 맥스파워 머슬 드리프트 2차전 클래스 B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다음은 이주호 선수와의 일문일답이다.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늘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당히 불안한 코너들이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친 것 같다. 매우 기분이 좋다.
▶ 오늘 경기 운영은 어땠나?
약간의 실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심사 위원들께서 너무 잘 봐주신 것 같다. 물론 운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따로 준비를 많이 한 편이 아니었던 지라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여러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3전과 4전에서 더욱 노력해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 계획이다.
▶ 오늘 대회 첫 충돌로 인해 많이 놀라기도 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충돌 직후 실격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분은?
당시에 너무 긴장하고 있었고, 차 안에 있었기에 방송 자체를 듣지 못했었다. 다른 선수들로부터 실격이라는 말을 전해들은 순간 너무 아쉬웠다. 재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차량 파손이 크거나 고장이 심하게 되면 재경기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에 차량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추후 상대 선수의 스핀으로 인해 실격처리가 정정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순간 상대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