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레이싱과 화려한 공연의 만남 한 여름 밤의 모터스포츠 축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전라남도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이 모이는 대규모 모터스포츠 이벤트였던 이번 대회는 대규모 모터스포츠 이벤트 현장답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한국의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과 중국의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CTCC)’, 일본의 ‘슈퍼 포뮬러 주니어(이하 슈퍼FJ)’가 참가하여 스톡카, 투어링카, 포뮬러 등 총 9개 클래스가 격전을 펼쳤으며, ‘K-POP CARnival Concert’에서는 B1A4, 오렌지캬라멜 등 인기 아이돌 6팀이 출동했다.

18일 있었던 예선에서는 아트라스BX레이싱 팀의 조항우가 1바퀴를 2분13초122로 달려서 2위인 이데유지(2분15초611)와 2초 이상의 격차로 그리드 선두를 확정 지었다. 19일 결선에서 조항우는 기세를 몰아 단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으며 15랩 84.225km를 41분39초577로 달려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폴투피니시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GT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CJ레이싱 챌린저의 양용혁 선수가 2위, 튜닝파크의 배선환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슈퍼1600 클래스에서는 드림레이서의 이준은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디팩토리의 김효겸 선수가 2위, 투게이바디의 정승철 선수가 3위의 자리에 올랐다.

V720 액센트 클래스에서는 케이비 레이싱의 이형탁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김병기 선수가 2위, 에스12 모터스의 이중훈 선수가 3위에 올랐다. V720 크루즈 클래스에서는 디알티 레이싱의 정주섭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같은 팀의 이재민 선수가 2위, 팀 몬스터의 이규정 선수가 3위의 자리에 올랐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3국이 함께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아시아 통합리그의 구체적인 토대를 세우며, 중국과 일본의 관람객들도 유치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축제로 키워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은 한 밤의 레이스와 록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레이스로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오는 8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