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가 짜릿하고 즐거운 바캉스 장소로 변신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휴가지가 도심으로 찾아오는 것.
오는 2일, 일요일을 맞이해 도심에 거대한 물놀이장이 펼쳐지고 비치 파라솔과 칵테일 바, 어쿠스틱 공연 등 휴가지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우선 세종문화회관 앞 세종대로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 워터볼 등이 설치되고 물놀이장 양쪽에는 파라솔과 탈의실도 설치돼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칵테일과 음료수를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바’도 운영되며 어쿠스틱 밴드(마멀레이드 키친)와 인디밴드(삼삼트리오), 신예 듀오가수(피그말리온), 전문 디제이(DJ SEFO) 등이 참여하는 흥겨운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신청해 선보이는 시민 참여무대와 깜짝 콘서트도 열리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이색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전문 캘리그라피스트와 함께 캘리그라피 카드․액자․뱃지․거울 등을 제작해 보는 ‘캘리그라피 체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얼굴․손․팔 등에 그림을 그려넣는 페이스페인팅, 인력거를 타고 도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택시, 비누방울을 이용한 퍼포먼스 버블쇼, 만화캐릭터 코스프레 대회 등도 진행된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2일 9시부터 18시까지는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차량이 통제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지날 차량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는 경찰과 함께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3개 교차로,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모범운전자․안전요원 등 1백 여 명을 분산 배치하여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세종대로 차량 통제구간.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차량이 통제된다.
이 날 차량을 이용해 도심을 지나가야 한다면 일산․고양 방면→ 도심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의주로나 새문안길을 이용해 이동하면 되고, 미아리․의정부 방면→도심으로 진입하려면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미리 우회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도심으로 진입해야 한다면 우정국로(조계사 앞), 내자동길, 새문안로3길(서울지방경찰청 옆)을 이용하면 된다.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39개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대로 사이 시내버스정류소 3개소도 폐쇄되므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나 경복궁역,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등 주변에 내려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서울시는 우회노선 버스에 안내문을 부착해 사전 안내하고, 행사 당일 폐쇄된 버스정류소에도 안내문, BIT 등을 통해 안내하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정보는 ☎120다산콜센터, TOPIS 홈페이지(topis.seoul.go.kr), TOPIS 모바일 웹(m.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
www.seoul.go.kr/story/walk)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일상에 쫓겨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언제 찾아와도 편안하게 걷고, 즐길 수 있도록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콘텐츠와 운영을 내실화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