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른 나만의 개성, 나만의 특별함을 표출하는 데 있어 주저하지 않고 당당한 사람들이 있다. ‘남들이 하고 있는 일, 남들이 걸어가는 길’보다 유연하고 특별한 길을 걷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획일화 된 디자인을 거부하고 양산차량을 ‘나에게 가정 적합하게’ 최적화 시키는 것을 즐기는 Low Street의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Low Street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이름과 동호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튜닝카들의 거리 혹은 메카라는 의미입니다. ‘Low’ 즉 ‘낮은’이나 ‘낮다’라는 단어와 ‘Street’ ‘거리’라는 단어를 합해 만들어 낸 이름입니다. 스포츠카 튜닝카들의 경우 차체가 일반적인 차량보다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모습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튜닝카들이 달리는 거리, 튜닝카들이 함께 하는 메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 Low Street의 회원들은 어떤 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임 시에 주로 하시는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20대 초반부터 30대까지의 젊은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부터 직장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 군의 사람이 자동차라는 매개 하나로 하나되어 허물없이 교류하고 있는 중입니다.
차종에 상관없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자동차와 튜닝에 대한 정보 교류는 물론 각종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만남을 통해 수다, 커피, 여행, 세차 등을 즐기는 친목을 위한 모임을 가지게 됩니다. 이 모임에서도 물론 항상 주가 되는 것은 자동차입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친목 도모를 위한 모임으로는 이 외에도 정비, DIY, 서킷 레이싱 모임, 모터쇼 출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튜닝에 드레스업 튜닝과 퍼포먼스 튜닝으로 나뉘는데, Low Street는 어느 분야를 더 선호하시나요?
“둘 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회원들 모두 자신의 차량에 있어서는 저 마다의 취향 및 주력이 다르기도 하지만 자동차와 튜닝을 좋아하는 회원들의 공통점으론 드레스업이나 퍼포먼스나 둘 다 관심이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과거보다 자동차 튜닝에 관련된 규제가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그 부분이 동호회에 변화를 주었다 볼 수 있나요?
물론 규제가 많이 완화되기는 했습니다. 법적으로는……. 하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규제가 많이 완화 되었다는 것이 피부에 닿을 정도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 튜닝 된 차량이 한 장소에 모이게 되면 주변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동호회 모임 시 주변의 시선은 어떤가요?
멋지고 신기하게 봐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튜닝카라는 이유 만으로도 곱게 봐 주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첫 모임 당시 생각보다 너무 많은 회원분들이 오셔서 통제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이야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많이 곤혹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저희가 얼마나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시선은 많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 Low Street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가 단순히 모임만 진행하는 동호회가 아닌 말 그대로 자동차와 튜닝 문화를 표현하고 제대로 표출하는 클럽 혹은 포럼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존재했던 대한민국 일반적이고 딱딱한 자동차 동호회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모임이 거듭되는 만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