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 두 배로 축하 인사를 받아야 할 챔피언이 탄생했다. 슈퍼6000클래스 우승자인 팀106의 정연일 선수와 GT클래스 쉐보레 레이싱의 안재모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
슈퍼6000클래스 정연일 선수는 2분14초096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하고 폴포지션 출발후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 주지 않고 쾌속 질주를 선 보이며 폴투피니시를 기록,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2015시즌, 최상위 클래스 첫 우승을 차지한 그의 감회는 남달랐다.
안재모 선수에게도 7전 우승은 남다른 감동이었다. 생일 당일, 33분39초967의 기록으로 포디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자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생일 선물을 건넨 셈이다.
▶ 최강 스톡카의 짜릿한 대결, 슈퍼6000클래스 정연일 우승
강력한 파워와 스피드를 자랑하는 스톡카(Stock Car) 레이스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팀106의 정연일 선수가 폴투피니시를 기록하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2분14초096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정연일 선수는 15랩 내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 주지 않으며 34분23초997의 기록으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15랩 내내 정연일 선수를 바짝 추격했으나 34분25초845의 기록으로 1.848초 차이를 남기며 아쉽게 역전에 실패한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유지 선수에게 돌아갔고, 3위는 34분27초401을 기록한 같은 팀의 정의철 선수가 차지했다.
포디움에 오른 세 선수가 시원한 주행을 선 보이는 동안 중위권에서는 치열한 자리 다툼이 15랩 내내 이어졌고, 리타이어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한 선수도 많았다. 우선 예선에서 차량 충돌이 있었던 팀106의 류시원 선수와 아트라스BX레이싱의 조항우 선수가 각 9랩 주행과 1랩 주행 중 리타이어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이레인의 안정환 선수와 오토모리 챔피언스의 한치우 선수, 씨제이 레이싱의 황진우 선수도 리타이어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슈퍼6000클래스 중위권 다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5랩부터 씨제이 레이싱의 김의수, 아트라스BX레이싱의 베르그 마이스터, 인제 레이싱의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의 5위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특히 베르그 마이스터 선수는 17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코스활용으로 4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선 보였다.
▶ GT클래스 안재모, 생애 최고의 생일 선물 우승컵 안아
20일, 37번 째 생일을 맞이한 쉐보레 레이싱의 안재모 선수는 33분39초967의 기록으로 체커키를 받으며 생일을 자축했다. 예선 2분26초409의 기록으로 이재우 감독 바로 뒤에서 출발한 안재모는 레이스 초반부터 3위와 격차를 벌이며 이재우 감독과 쾌속 질주를 선 보였다. 4랩, 0.013초 차이로 이재우 감독을 추격하던 안재모 선수는 5랩에 들어서자마자 이재우 감독 추월에 성공하며 선두 자리에 섰고, 그 이후 꾸준히 선두를 유지해 생일을 자축하며 우승컵을 손에 들었다.
2위는 같은 팀의 이재우 선수가 33분46초539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3위는 33분52초104를 기록한이레인의 이동호 선수가 차지했다. 이재우 선수는 100kg의 핸디캡을 안고 경기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질주를 선 보이며 2위를 차지해 여전히 시즌 포인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1위와 2위가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는 와중에 경기 초반부터 3위부터 5위까지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몽키레이싱의 안경식, 디에이 엔지니어링의 안현준, 씨제이 레이싱 챌린저의 양용석 세 선수가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으나 3랩 안경식 선수의 피트인 후 12랩에 안현준 선수와 양용혁 선수까지 리타이어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졌다.
▶ 신나는 모터스포츠가 무엇인지 알려주마, 슈퍼1600, 엑스타V720 클래스
슈퍼1600과 엑스타V720 클래스 역시 볼거리가 가득했다. 뛰어난 실력을 선수들이 대거 출전 차량 대 차량이 격돌하는 치열한 각축전을 선 보이며 ‘신나게 즐기는 모터스포츠란 바로 이런 것’을 증명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슈퍼1600클래스에서는 2분43초710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던 디팩토리의 김효겸 선수가 26분21초70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록타이트-HK의 김성현 선수가 26분22초297의 기록으로 2위, 투케이바디의 정승철 선수가 26분36초31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엑스타V720 엑센트 클래스에서는 2분51초524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던 디팩토리의 원상연 선수가 26분58초47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케이비 레이싱의 이형탁 선수와 오산SM모터스의 이동훈 선수가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원상연 선수는 6전 우승으로 엑스타V720 엑센트 클래스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엑스타V720 크루즈 클래스에서는 디알티 레이싱의 이재인 선수가 25분27초75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코스오토 레이싱의 정성훈 선수와 팀 몬스터의 김성훈 선수가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 시선 싹쓸이 짜릿한 드리프트 퍼포먼스…‘FALL IN RACE’ 다양한 이벤트 가득
시원한 가을, 파란 하늘 아래 ‘FALL IN RACE’라는 콘셉트로 개최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 현장에서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우선 모션의 카자마콴(권용기), 전찬욱 선수, 가레트 드리프트 팀챌린저의 노경호, 김태영 선수, 맥스튜닝의 이주현, 김기원 선수, 알에스레이싱의 장진현 선수가 선 보인 짜릿한 드리프트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화려하게 튜닝된 드리프트 차량이 레이스가 펼쳐지는 내내 관람석에 전시되었으며, 레이싱 모델과의 포토타임 이벤트와 선수들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피트워크, 그리드워크가 진행된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사람들의 서킷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달려요 버스’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7번의 결전을 통해 7명의 챔피언이 탄생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제 마지막 한 경기 만을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경기로 결과가 충분히 바뀔 수 있기에 최종전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시즌 챔피언을 장담할 수 없어 보다 기대되는 8전. 슈퍼레이스 최종전인 8전은 오는 10월 18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