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무료개방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마련되어 있는 전국의 고궁과 왕릉을 찾아보자.
문화재청은 2016년 설 연휴 기간인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중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기관을 휴무일없이 개방하고, 설날인 8일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모든 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 또한 설 연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설 연휴 기간 중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설맞이 문화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에 걸쳐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을 체험하며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온돌방 체험 및 세배 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또한 덕수궁과 영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기도 여주시),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 칠백의총(충청남도 금산군)에서도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다.
한편, 설 명절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해당 관리소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