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8년 만에 용인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내달 23일과 24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16시즌 첫 레이스 시동을 거는 것.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11일 오전, 총 8번의 2016시즌 경기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7개월 동안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격전이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6개 서킷에서 펼쳐진다. 이번 발표에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의 개막전을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에서의 해외경기 등이 포함됐다.

2013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외레이스는 올 해도 3차례 치러진다. 매년 새로운 해외 서킷에서의 경기를 준비했던 슈퍼레이스는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추가했다. 6월 주하이를 시작으로 3만 명 이상의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이 모이는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르고, 8월에는 일본 F1 그랑프리의역사를 담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승부를 가린다.

 

동아시아 3개국의 모터스포츠가 모이는 최대규모의 국제대회인 ‘한·중·일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7월에 개최되며, 한 여름 밤의 축제인 나이트레이스는 공연과 야간레이스의 결합으로 짜릿한 모터스포츠의 세계로 팬들을 초대한다.

한편, 개막전이 열리는 용인 스피드웨이는 길이 4.346km에 16개의 코너와 국내 최초 교량구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경주차의 한계를끌어낼 수 있는 다이나믹 한 서킷이다. 이곳 스피드웨이에서 2016시즌슈퍼레이스 4월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4월 23일, 24일 개막전과 9월 24일, 25일 7전도열려 수도권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