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연휴를 맞이해 수 많은 관람객의 방문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수 많은 관람객이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을 방문하자 참가 브랜드들은 관람객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우선 기아차는 실제 도로를 달리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 VR 체험관을 마련했다. 부스 내 실제 차량에 앉아 자율주행을 경험한 울산의 김모씨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스토리 형식의 체험이라 자율주행의 효과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다”며 실제 체험을 해보니 위험요소를 감지하는 능력에 놀랐다며, 자율주행차 보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가상 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4D 시뮬레이터를 설치했고, 아우디는 전문 모델들을 섭외해 런웨이 패션쇼를 펼쳤다. 르노삼성은 '부산 버스킹 페스티벌'을 열고 지역 밴드의 공연을 펼쳐 작은 콘서트 공연장을 만들어 주었다. 쉐보레는 부스 내에 미니 축구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이게 큰 인기를 누렸고, 트랙스 모델인 대세배우 강하늘의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어린이 방문객에게 키즈 라이센스를 발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캐딜락은 고객들과 함께하는 퍼즐 이벤트, 포드에서는 전시차량과 관련한 고객참여 퀴즈쇼와 데시벨 게임을 진행했다.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부대행사장도 인기를 누렸다. 전 세계 유명 카라반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한 ‘캠핑카쇼’는 캠핑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헤네스의 전동차를 타고 트랙을 달리는 ‘모빌리티 시승관’은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부산 시내 일원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들이 진행되었다. 부산 스포원 파크에서는 수백여 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전기차 시승행사에 참여했고, 기장 동부산 관광단지에서 펼쳐진 4X4 오프로드 체험행사에도 5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모터스포츠의 짜릿한 스릴을 직접 경험했다.  

황금연휴가 지났어도 이벤트는 계속 이어진다. 우선 10일까지 현대, 기아, 르노삼성, BMW의 신차를 타고 벡스코-광안대교를 드라이브하는 신차시승행사가 진행된다. 9일까지는 을숙도 자동차 극장에서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이 준비한 ‘시빌워’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 관람 이벤트 행사가 개최되며, 또한 6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야마하가 주관하는 어린이 소형이륜차 체험인 ‘키즈 라이딩 스쿨’이 동부산 관광단지에서 펼쳐진다.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는 매일 하루에 1대씩 경품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행운을 선물했다. 특히 올해는 1600cc 급 이상 준중형으로 업그레이드된 경품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개막일엔 경남 양산에서 온 직장인 박모씨(35)에게 현대 아반떼, 이튿날은 대구에 거주하는 르노삼성차 직원 김모씨(31)에게 기아 카렌스, 그리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부산 사하구 여성 정모씨(32)가 르노삼성 SM5를 가져가는 행운을 잡기도 했다.

한편, 화려하고 강렬한 자동차 축제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일반인 8천원, 청소년(초․중고생)이 5천원이며, 인터넷 예매의 경우, 각각 1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평일은 매표 마감 17시, 입장마감이 17시30분이며, 주말 및 휴일의 경우 매표마감 18시, 입장마감이 18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