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A코스(랩=2.577mm)에서 개최된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3라운드' 지가토 GT-200/네오테크 100 클래스 통합전에서 15분07초531을 기록한 송병두(메인텍)가 지가토 GT-200 클래스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지가토 GT-200/네오테크 100 클래스 통합전은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3라운드’ 중 가장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레이스였다. 네오테크 100 클래스 예선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조수호(팀디젤터보)와 이승훈(ovyo)이 1랩 막바지 무렵 직선주로에서 충돌하며 적기가 발령, 경기가 중단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여파로 15시에 시작된 경기는 45분 가량 지연되었고, 15시 46분에야 경기가 재개되었다.
총 17대의 차량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된 지가토 GT-200 클래스 포디움 정상은 1분15초073의 기록으로 2번 그리드를 잡았던 송병두(메인텍)가 차지했다. 송병두는 사고 후 재개된 레이스에서 조선희의 스타트 미스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재스타트 직후 곧바로 선두 자리를 차지한 그는 12랩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질주, 결국 2016시즌 GT-200 클래스 첫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 후반까지 2위를 유지하던 2라운드 우승자 장우혁(개인)은 레이스 막바지 피트스탑을 수행하는 바람에 선두권과 멀어지고 말았다.
2위는 2라운드 3위의 주인공이었던 육성주(RRS코리아)가 차지했다.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던 육성주는 9랩에 3위로 올라선 이후 장우혁의 피트스탑 수행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15분27초62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15분30초141을 기록한 지난 시즌 챔피언 김양호(개인)가 차지했다. 김양호는 재스타트에서 3위라는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고 3랩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달렸고, 4랩 이후 육성주, 조선희와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등 박진감 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포디움 3위를 차지했다.
1분14초713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잡고 레이스에 임했던 조선희(메인텍)는 개인적 아쉬움을 남기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첫 스타트, 무난한 출발을 선 보였던 그는 1랩 직후 발생한 사고로 인한 적기 발령 후 재개된 경기에서 스타트 미스로 6위까지 순위가 밀리는 불운을 맞았다. 3랩부터 한 랩 당 한 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리며 3위까지 올라왔으나 10랩 무렵 피트스루 수행으로 결국 15분32초611의 기록으로 아쉽게도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가운데 개최되고 있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4라운드’는 7월 23일과 24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하고 있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