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만나보는 전시해설 교육,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 특별전 연계 교육 등으로 나누어 총 4주에 걸쳐 16개의 프로그램을 113회 진행한다.
먼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궁중유물을 통해 조선왕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시대 왕자들의 삶을 알아보고, 당시 왕자들의 성향을 문(文)ㆍ무(武)ㆍ예(藝)로 분류하여 퀴즈를 풀어보는 ‘나도 왕자처럼’, 전시실에서 유물을 보고 듣고, 복제 유물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하는 ‘움직이는 보물수레’, 왕의 일생을 살펴보고 왕의 도장인 어보(御寶)를 입체 퍼즐로 만들어 보는 ‘임금님 알고 싶어요’ 등이 있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또는 어린이와 학부모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 가족 구성원이 다 함께 왕실 문화를 체험하며 가족 간 사랑과 소통을 나누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효심을 담아 만든 궁중무용 ‘춘앵전’을 익히고 직접 공연해보는 ‘꾀꼬리 가족의 봄나들이’, 궁중 공식 행사에서 불리며 의식을 빛나게 했던 악장(樂章)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노랫말을 써서 불러보는 ‘함께 짓고 부르는 궁중 노래, 악장’ 등이 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중 열리는 특별전 ‘조선 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와 연계하여 전시실을 둘러보며 조선 왕실의 왕릉과 제례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해설해 주는 ‘활동지와 함께하는 전시해설’, 왕릉 관련 3차원(3D) 입체영상과 가상현실(VR)을 통해 간접적으로 왕릉을 답사해볼 수 있는 ‘VR과 함께하는 전시해설’, 왕릉 현장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답사 체험 프로그램인 ‘속닥속닥 왕릉이야기’ 등이 진행되어, 아이와 부모 모두 알찬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교육참가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교육–교육 신청)을 통해 두 번에 나누어 접수한다. 교육 일자에 따라 7월 25일~8월 6일 프로그램은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8월 8~20일 프로그램은 7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교육–방학프로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터에서 놀 듯 즐겁게 문화재를 접하는 기회를 통해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