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을 가르는 짜릿한 레이스 레이스 투 나잇(RACE TO NIGHT),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9일 인제스피디움에서 SK ZIC 6000클래스 예선으로 포문을 연다.

대한민국 나이트레이스의 원조로 2012년 시작 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 하고 있는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의 스타트가 될 SK ZIC 6000클래스는 예선 성적에 따라 결승 그리드 순서를 정하기 때문에 팀들의 열기가 결승 못지 않게 치열하다. 

또한 2016 시즌부터 기존의 30분 자율주행 베스트랩 방식에서 3세션 넉아웃 방식을 채택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예선 경기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3회 넉아웃 방식은 회 별 최하위 5대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최종 세션 1위가 결승 그리드 선두를 차지하게 된다. 

이와 같이 예선 경기 방식은 결승 경기 내용도 더욱 흥미진진하게 바꾸었다. SK ZIC 6000클래스는 예선과 결선 타이어를 한정된 수량의 타이어로 치뤄야하기 때문에 결승 선두 그리드를 위해 무리하게 예선을 진행할 경우 오히려 결승 경기 운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올 시즌 예선 1위가 결승 1위를 차지한 경우가 단 한차례도 없다. 

SK ZIC 클래스의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 1위는 60점을 확보한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이지만 6위 정연일(팀106)과의 차이가 불과 21점으로 언제든지 1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SK ZIC 6000클래스는 라운드당 최대 28점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엑스타레이싱과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소속 드라이버간의 경쟁도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이다. 또한 이번 나이트레이스는 시즌 후반부의 시작 경기인만큼 더욱 치열한 경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6 슈퍼레이스 결승은 3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오후 2시 20분부터 GT클래스, 쉘 힐릭스 1600, V720 예선이 진행되며, 저녁 6시부터 그리드이벤트를 진행으로 나이트레이스의 결승이 시작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나이트레이스는 30일 밤9시부터 XTM에서 생중계 되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