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5라운드가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풀코스(5.615km)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문은일(팀 GRBS)이 N’fera R-300 클래스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스타트 직후에는 2분41초783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잡았던 이동호(파웤클러스트&샤프카레이싱)가 우세했다. 무난히 선두를 유지한 상태에서 1랩을 마무리한 이동호는 곧바로 피트스루 핸디캡 이행을 시행했다. 그 사이 유준선(GReddy Motorsports)이 문은일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선두를 내 준 문은일을 2랩부터 꾸준히 유준선을 압박했으나 선두 탈환이 만만치 않았다. 두 선수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안 정준영(짜세레이싱)과 김태환(섹시비스트)의 5위 다툼도 치열하게 이어졌다. 5위로 달리던 김태환은 꾸준히 정준영을 압박하며 4위를 노렸으나 정준영은 쉽사리 4위 자리를 내 주지 않았다.
5랩, 선두를 달리고 있던 유준선이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행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선두를 잡은 문은일은 빠르게 2,3위 선수를 따 돌리고 앞서 나갔고, 정준영과 김태환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꾸준히 자신을 앞서 달리던 선수들을 압박했던 김태환은 결국 7랩 마지막 무렵 정주영 추월에 성공하며 문은일, 신원섭(GReddy Motorsports)에 이어 3위로 올라섰고, 8랩 무렵 정준영과 거리를 벌리며 포디움을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이동호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초반 핸디캡을 이행한 이동호는 무서운 속도로 중위권 선수들을 따라잡더니 레이스 막바지에는 3위 선수까지 압박하기에 이르렀다. 6랩에 10위, 7랩에 8위, 8랩에 6위까지 1위를 달리고 있던 문은일보다 3초 가량 빠른 속도를 내며 질주한 그는 결국 라스트랩에서는 4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이동호의 막판 스퍼트는 빛을 보지 못했다. 라스트 랩 후반 무렵 차량 트러블로 인해 순위가 조금씩 뒤쳐져 안타깝게도 9위로 5라운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R-300 클래스에서는 2분43초276의 기록으로 예선 2위를 차지했던 문은일이 안정적인 경기 운용과 다른 선수들의 핸디캡 이행 순간을 놓치지 않는 침착함을 바탕으로 25분00초576을 기록해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포디움 정상에 올랐고, 신원섭이 25분07초418의 기록으로 2위, 김태환이 25분12초65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문은일은 5라운드 우승으로 시즌 포인트 2위로 올라섰고, 최종전에서 이동호와 시즌 챔프를 차지하기 위한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될 예정이다.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6라운드는 10월 29~3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