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25일 이틀 동안 대만에서 개최된 짐카나 국제 대회(Taiwan Auto Gymkhana Prix)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니 단체전 3위 입상 소식을 알리며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협회장) 짐카나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의 실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이 대회 현장에는 대만자동차경주협회(CTMSA) 주최로 펼쳐진 개인전 및 국가대항전 형식의 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태평양 14개 국가에서 2명씩 선발된 총 3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한민국 대표로는 지난 9월 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KARA 짐카나 챔피언십 3R에 참가하여 성적에 따라 출전권 및 관련 비용을 지원받은 김병욱(만20세)과 이재선(만30세)이 참가했고, 개인전 경기에서 김병욱은 8강에 올랐고, 이재선은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하지만 이어진 단체전에서는 필리핀, 대만 대표에 이은 3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KARA 짐카나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량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경기 방식은 16개국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두 선수의 기록을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했다. 

KARA 관계자는 “국제 대회에서 대한민국 짐카나를 대표해 출전하여 입상한 두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기초 모터스포츠 종목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선수들이 서킷 레이스에 유입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RA 짐카나 챔피언십 4R는 오는 11월 중에 시즌 마지막 라운드로 수도권 인근에서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