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최종전이 8일과 9일 양일간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서킷(3.045km, 이하 KIC)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이진욱이 폴 투윈으로 2016 시즌 최종전을 마무리했고, 시즌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경국은 시즌 챔프를 확정지었다.
총 12대의 차량아 출전한 가운데 진행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20랩)는 초반 스타트부터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다. 이진욱과 이경국은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며 레이스를 시작했으나 3번 그리드를 차지했던 알앤더스 박규승은 스타트 직후 김재우에 의해 4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같은 팀 오한솔도 순위 상승을 시도했으나 레이스 초반 7위까지 순위가 밀리고 말았다. 예선에 참가하지 못해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했던 여찬희는 1랩에서 바로 6위로 올라서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진욱, 이경국, 김재우, 박규승, 여종석, 여찬희, 오한솔 순으로 레이스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진욱이 선두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이경국, 김재우가 바로 뒤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 중위권 선수들도 선두권 선수들과 큰 격차 없이 레이스를 진행했다.
변화는 4랩에서 시작되었다. 3위와 4위 간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4위부터 7위까지 선수들이 추월을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7위 오한솔이 여찬희를 압박하기 시작했으나 여찬희는 틈을 주지 않았다. 기회는 8랩에 찾아왔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이어지던 가운데 여종석이 스핀을 하며 7위로 밀려났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여찬희와 오한솔이 한 계단씩 올라섰다.
11랩에 들어서 선두권 변화도 시작되었다. 김재우가 이경국 추월에 성공해 2위로 올라선 것은 물론 이진욱과의 거리도 조금씩 좁히기 시작했다. 3위로 밀려난 이경국은 조금씩 2위와 격차가 벌어졌고, 15랩 1,2위 이진욱과 김재우는 0.7초 차로 간격이 좁아졌으나 이경국은 2위에서 더 멀어졌다.
본격적인 변화가 벌어진 것은 17랩 무렵이었다. 여찬희가 박규승 추월에 성공해 4위로 올라섰고, 김재우가 후반 본격적인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진욱은 틈을 주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우승은 폴 포지션을 잡았던 이진욱이 차지했다. 34분28초742를 기록한 이진욱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포디움에 올라 2연승을 기록했다. 2위는 34분29초067을 기록한 김재우가 차지했고, 이경국은 34분29초852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시즌 챔프는 2,3,4라운드에서 포디움 정상에 올랐던 이경국이 차지했다. 시즌 2위는 최종전을 6위로 마무리한 개막전 우승자 오한솔에게 돌아갔고, 이진욱은 5,6라운드 포디움 정상을 차지하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