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서킷(3.045km, 이하 KIC)에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최종전이 펼쳐졌다. 2016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전 포디움에 오른 선수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수상 소감과 다음 시즌 계획을 밝혔다.
우선 대회 최고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는 ENI레이싱 정경훈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최종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클래스(33랩) 포디움 정상에 오르며 시즌 챔프까지 거머쥐었다.
정경훈은 “올 해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도와주신 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챔피언과 최종전 우승까지 하게 되어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올 시즌 세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서주원 선수의 6연승을 기록 깨고 싶었고, 전 경기장 코스레코드를 찍고 싶었고, 시리즈 챔피언을 하고 싶었는데, 이 중 하나를 이루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오늘 레이스를 펼치며 이원일 선수를 따라가는 데 이원일 선수가 성숙해 졌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레이싱은 결과로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는 제가 배울 점이 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내년 시즌은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본업에는 충실해야 할 때가 되어서, 드라이버로는 휴식을 해야 하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트랙데이나 아마추어 레이스로 돌아갈까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쏠라이트나 서한이 돌아온다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그 팀들과 경쟁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라고 2017시즌 계획을 전했다.
2위를 차지한 원레이싱 이원일은 “정경훈 선수가 영암에서는 제가 경쟁이 되지 않는다 말씀하셔서 각오를 다지고 출전했습니다. 제 모티브가 되어준 정경훈 선수를 이기기 위해 노력했고,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는 했습니다. 올 시즌 정경훈 선수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성적도 좋아졌다 생각합니다. 이기기 위해 노력했고, 차량도 디테일하게 다룰 수 있게 된 것 등 전경훈 선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선수로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전대은 선수의 와일드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경쟁해 볼 수 없었던 것 같아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경주차 문제로 초반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지 못했던 점도 아쉬움이 남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아직 어느 대회에 출전하게 될 지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출전을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내년 시즌 준비를 확실히 해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라고 2017시즌 계획을 전했다.
3위를 차지한 KSFR-LAUF 조훈현은 “오래간만의 포디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잘 하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치다 보니 공격적 레이스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팀에서는 많은 노력을 해 주셨는데, 차량이 완벽한 상태까지 돌아오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듯 합니다. 내년 시즌 올 겨울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서 좋은 모습 모여드리고 싶습니다. 최종전이기에 우승하고 싶은 마음 강했지만, 그러지 못해 조금은 아쉬워요. 저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과, 겨울에 결혼을 하게 되는데, 항상 저를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더욱 노력해 모터스포츠가 참 재미있고 매력적인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수의 한 사람으로서 노력할 계획입니다.”라고 2017시즌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