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협회장)가 모터스포츠 유소년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직접 개최하는 ‘2016 KARA Kart Championship’ 최종전이 지난 23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하고 있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카트 경주장에서 개최되었다.
‘2016 KARA Kart Championship’은 파이널 라운드 현장에서는 야마하, 로탁스 주니어, 로탁스 루키, 마스터즈, 로탁스 시니어 총 5개 클래스 챔피언이 가려졌다.
대회 최고 종목인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에서는 피노카트 장윤석이 14분13초389의 기록으로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14분13초790을 기록한 피노카트 김준서, 3위는 14분14초379을 기록한 스피드파크 박준서에게 돌아갔다. 시즌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던 CJ 레이싱 김강두가 해외 레이스 참가로 불참한 가운데 3점 차이로 시즌 챔피언을 다투던 장윤석이 파이널 라운드를 우승하며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로탁스 루키 클래스 우승은 10분46초659을 기록한 피노카트 허재영이 차지했다. 2위는 10분53초991을 기록한 카티노의 A.Shapovoalov이 3위는 10분58초477을 기록한 정인레이싱의 데이비드가 차지했다.
로탁스 마스터즈 클래스 우승은 10분58초305을 기록한 F5몬스터 이형근이 차지했다. 2위는 11분06초271을 기록한 카티노 임상빈에게 3위는 11분07초321을 기록한 피노카트 김상윤에게 돌아갔다.
로탁스 주니어 클래스 우승은 10분51초306을 기록한 피노카트 안준혁이 차지했다. 2위는 10분56초320을 기록한 카티노의 Borisova Alvina에게 3위는 10분56초914을 기록한 팀 맥스 신우진에게 돌아갔다.
야마하(YAMAHA) 클래스 포디움 정상은 11분06초493을 기록한 락레이싱 임동락이 차지했다. 2위는 11분09초845를 기록한 록키 이은덕이 3위는 11분10초834을 기록한 락레이싱 한규필이 차지했다.
사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한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 종목임에도 개최 환경이 불안정하다는 평가와 함께 주관 단체인 KARA가 직접 나서면서 태동했다. KARA는 올해 대회의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카트 참가자를 증가시키기 위한 토양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KARA는 개최 첫 해임을 감안, 경기 참가비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내리고 전체 선수에 공식 타이어 1세트를 무상 지급하는 등 파격적 지원책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힘을 쏟았다.
또한, 과거 미성년자 위주의 참가자 구성으로 인해 카트 종목이 보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상황을 개선키 위해 성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전체 참가자에게 스포츠안전재단의 상해보장 보험을 무상 가입하는 등 안전 부분의 개선도 큰 폭으로 이루어 졌고 실제로 부상 선수가 혜택을 받기도 했다.
카트 참가자들의 중장기적 기량 향상을 위한 성장 모델은 선보인 점도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다. 매년 유럽지역에서 주최하는 CIK-FIA 카팅 아카데미 트로피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항공권을 지원하고 2018년 유소년 스칼라십을 위한 기초도 다졌다.
KARA 관계자는 “직접 주최한 챔피언십 시리즈가 올해 무사히 시장에 안착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그러나 국내 카트 시장 전반 규모가 선진국 대비 턱 없이 작은 실정이어서 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2017년 기존 카트 인구를 큰 폭으로 늘리기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아카데미의 운영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