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피트니스, 각종 스포츠용품, 아웃도어용품 및 장비, 캠핑카, 카라반, 수중 및 수상스포츠용품, 바이크 등 스포츠와 레저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활력만점 생동감 가득했던 전시회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SPOEX 2017)’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국민체육공단(이사장 이창섭)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공동 주최하는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렸던 SPOEX 2017 현장에서는 국내외 430여 개 기업이 선 보이는 다양한 신제품과 관련 용품 그리고 풍성한 체험 행사를 만날 수 있었다.

23일 오후 2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 등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 SPOEX 2017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국내 스포츠 레저용품 업체들이 선 보인 다양한 제품이었다.

헬스원은 15년간의 런닝머신 제조 기술이 집약된 최신 스마트 트레드밀 HERA-9000A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OS기반으로 23”FullHD TV 모니터를 내장하고 있으며, 각종 유산소운동프로그램은 물론 체성분 분석 및 관리(체지방)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HERA-9000A는 멀티블루투스 시스템을 통해 무선헤드폰과 무선심박웨어러블이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헬스원은 이와 함께 가정용 워킹머신 “워크로”와 동잡음 제거 알고리쥼을 탑재한 스마트 심박측정밴드 “HERA Fit”도 선 보였다.

유산소 운동기구 업체인 태하메카트로닉스는 운동을 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버추얼 트레이닝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트레드밀, 일립티컬(크로스컨츄리 응용 운동기구), 입식좌식 바이크 등을 선 보였다.

렉스코는 실버층을 겨냥한 양방향 근력강화 운동기구인 이지플렉스(Easy Flex)을, 소닉월드는 음파동을 활용한 피트니스용품인 헬스톡톡이라는 스마트 앱을 선 보였다. 스마트폰과 운동기구를 연동시켜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직접 운동관리는 받는 것처럼 운동프로그램을 조절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캠핑카와 카라반도 주목을 받았다. 성우모터스는 2층 침대를 적용해 실용적이고 편안한 공간을 연출한 솔라티 캠핑카와 수륙양용 카라반인 보트맨을 선 보였다. 스타카라반에서는 신형 모델인 프레미오 플러스와 어버소 톱을 선 보였고,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취급하는 비에프엘은 독일 데스렙스의 씨고(C’GO) 모델을 선 보였다.

0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은 물론 SPOEX컵 피트니스 대회와 아이피트니스컨벤션, SPOEX배 인공암벽대회와 가족과 함께 전시회 현장을 찾은 사람들을 위한 풍성한 체험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탄소소재 와 드론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축구공 모양을 한 드론 5대가 한 팀이 되어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 득점을 하는 공중 경기인 드론 축구가 국내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스포츠 VR 특별관에서는 국내기업과 독일 ISPO쇼 등을 통해 주목받았던 독일 이카로스(ICAROS) 등 5개사가 참여하여 일반인들이 VR을 통해 양궁, 탁구, 축구, 바이킹 등의 운동과 롤러코스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