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국내 최초로 짐카나 국제대회가 개최된다.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협회장)는 오는 8월 19 ~ 20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서 짐카나 국제대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들의 모터스포츠 교류와 짐카나 대회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의 대회인 “2017 Asia Auto Gymkhana Competition”은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총 4개국에서 총 4라운드로 개최되는데 이 중 두 번째 라운드가 열리게 되는 것.

개인전을 비롯해 16개국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두 선수의 기록을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국가 대항전 형태의 팀전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를 포함해 아시아 16개국 총 3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여 국가의 이름을 걸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ARA는 FIA(국제자동차연맹) 아시아 퍼시픽 지역 짐카나 협의회의 회원국으로 해당 지역의 짐카나 종목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 스포츠 종목의 생활체육화에 발 맞춰 짐카나를 참여형 모터스포츠 종목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KARA 관계자는 “짐카나는 모터스포츠 종목 중 좁은 공간에서 진행 가능한 경기이기 때문에 참여가 용이하다. 새롭게 생긴 짐카나 국제대회가 활성화 되어 우리나라 짐카나 선수들이 진출하는 상위레벨의 대회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ARA는 자체 챔피언십 대회로 짐카나 챔피언십을 연 3회 개최하며 2라운드는 오는 9월 8~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