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5 17:14 |
장애아동 맞춤형 해양유산 교육프로그램 ‘바닷속 보물 탐험’ 진행
2026/06/16 10: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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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 이하 ‘연구소’)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경기 등 전국 초등학교 특수학급의 시각·발달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양유산 교육프로그램인 「바닷속 보물 탐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우리 해양유산의 가치와 역사, 수중발굴 과정을 시각·촉각·후각 등 다중 감각적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교육과정은 참여 학교의 상황에 맞추어 세 가지로 나누어 운영된다. ▲ 통합과정(90분)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휴관일(월요일)을 활용해 차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전시실 미션과 수중발굴 체험을 진행한다. ▲ 심화과정(120분) 역시 전시관 휴관일에 맞추어 운영하며, 1차시(수중발굴)와 2차시(해양유산)로 나누어 심화된 시각·촉각 학습을 제공한다. ▲ 방문 교육 과정(90분)은 전시관 방문이 어려운 거리에 있는 학교를 위해 강사가 특수학급 교실로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참여 학생들은 시청각 교육을 시작으로 전시관과 교실에 마련된 다감각 체험 교구를 활용한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청자 철화모란무늬 장고와 청자 오리모양 향로 등 해양유산을 재현한 촉각 전시물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형태를 익히고, 과거 무역선에 실렸던 후추·계피·정향 등 향신료의 향을 직접 느껴보는 후각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음성·점자·수어 설명 기능이 통합된 ‘신안선 촉각패드’와 ‘다중감각 점자교재’ 등을 활용하여 해양유산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수중발굴 체험에서는 실제 잠수 장비를 착용해 보고, 자석 교구를 활용해 흙 속의 문화유산을 찾아내는 체험을 진행한다. 아울러 소리와 진동으로 발굴 과정을 느껴보는 ‘수중발굴 체험 상자’ 활동도 마련된다.


특히 연구소는 원거리 이동에 따른 장애아동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구소 방문 교육을 신청한 학급 중 차량 임차가 어려운 곳에 이동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장벽 없이 우리나라의 해양문화와 해양유산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 이수진 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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