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는 꿈을 심어주고, 아빠와 엄마에게는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전시회가 문을 열었다.

 

프라모델, 피규어, RC, 페이퍼 크래프트, 디오라마, 다이캐스트 모형, 아트토이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4 서울 키덜트 페어 (SEOUL KID & ADULT FAIR 2014)”가 2014년 8월 6일 수요일부터 10일 일요일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Coex Hall D1, D2 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

 

키덜트(Kidult)란 어린 아이의 순수한 감성으로 관련 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인 구매력을 갖추고 관련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프라모델, 피규어, 모형 등이 최근 건전한 인도어 취미 생활이자 하나의 문화 생활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해외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대부분의 키덜트들이 급격히 성장한 국내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며 시장이 성장하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가족사랑전람 주최로 약 4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는 280cm에 달하는 어벤저스의 헐크와 아이언맨, 다크나이트의 배트맨과 조커 등 센토이에서 전시하고 있는 1:1 사이즈의 초대형 피규어를 비롯 해 온 몸에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 3만 8천 여개를 장식한 베어브릭 등 한정판 베어브릭을 만나볼 수 있는 베어브릭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깜찍하고 다양한 종류의 페이퍼 토이를 만나볼 수 있는 모모트의 기획전과 초호와 건프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민봉기의 건프라 월드 작가 초대전도 펼쳐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전도 펼쳐지고 있다. 사전 등록을 할 경우 미니 피규어 만들기 강좌를 들을 수도 있고, 현장에서 무스토이 인형을 구입 해 자신만의 인형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해 볼 만한 것은 9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TAMIYA ASIA CUP 2014 본선’ 출전권을 놓고 그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Tamiya Asia Cup 2014 한국예선’의 최종전인 4차전 대회가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키덜트 페어 현장에서 개최된다는 점이다. 한편, 타미야는 4륜구동 미니사구대회인 “2014 한국타미야 MINI 4WD 대회”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여하는 사람에 한 해 전시회 현장에 설치된 트랙에서 6일부터 연습 주행도 가능하다.

 

2014 서울 키덜트페어를 주최하는 가족사랑전람 관계자는 “프라모델, 피규어, RC, 아트토이 등의 하비(HOBBY) 문화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통의 문화 컨텐츠이다. 2014 서울 키덜트 페어는 이처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컨텐츠를 창조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2014 서울 키덜트 페어”는 6일부터 9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7시 20분까지, 10일인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12,000원, 학생 8.0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