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의 GRC 서킷에서는 GRC Trophy 시리즈의 첫 관문인 "2015 GRC Trophy 오프로드 1 라운드"가 개최되었다.

GRC Trophy 오프로드 1 라운드에는 약 50여 명의 선수가 70여 대의 차량을 가지고 출전해 일반 2륜버기, 일반 4륜버기, 숏코스, 프로 2륜버기, 프로 4륜버기 등 5종목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시즌부터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예선경기 2차례만 치르고 결승은 3차전 중 2회 합산으로 결과를 정하게 되어 지난해 보다 좀더 실력으로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숏코스 클래스에서는 고기봉 선수와 이광복 선수가 접전을 벌였다. 예선에서 두 선수는 한 차례씩 1위로 골인했다. 결승 1번 그리드는 기록이 조금 더 빨랐던 이광복 선수가 차지했다. 두 선수의 접전은 결승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두 선수는 결승 3차전 내내 동랩을 기록하는 등 순서만 바뀌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결과, 최종 승리는 3차전에서 이광복 선수가 실수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한 고기봉 선수가 차지했다.

 

 

 

일반 2륜버기 클래스에서는 결승에 3번 그리드로 진출한 강성준 선수가 결승 2차전과 3차전을 연달아 1위로 골인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 5번 그리드로 진출한 백우식 선수는 차량이 아주 빠르지는 않았지만 침착하게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2위 자리에 올랐다.

 

 

 

일반 4륜버기 클래스에서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매 라운드마다 1위 선수가 뒤바뀌었다. 결국 1위를 했던 선수 중 포디엄에 오른 선수는 1차전에 1위에 올랐던 금찬용 선수 뿐이었다. 최종 우승은 이제일 선수와 고기봉 선수가 동 포인트를 기록해 예선 성적이 더 높았던 이제일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고기봉 선수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프로 2륜버기 클래스에서는 예선에서 유일하게 19랩과 14.9초의 베스트랩을 기록한 정진홍 선수가 결승 1번 그리드를 차지했다. 결승에서는 2번 그리드로 결승에 진출한 박준석 선수가 1,2차전을 모두 1위로 골인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로 4륜버기 클래스에서는 예선에서 유재국 선수 만이 유일하게 20랩을 기록해 결승 1번 그리드를 차지했고, 예선 2위부터 11위까지 19랩을 기록하여 상향평준화 된 기록을 선보였다. 치열할거라 예상되었던 결승 경기는 지난주 KMRCA대회 2관왕에 올랐던 시창수 선수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 보이며 1,2차전을 모두 1위로 골인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고 3번 그리드로 진출한 임만순 선수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각 클래스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숏코스 클래스 부문은 1위 고기봉, 2위 이광복, 3위 장현석 선수 순이다.

일반 2륜버기 클래스 부문은 1위 강성준, 2위 백우식, 3위 이제일 선수 순이며, 일반 4륜버기 클래스 부문은 1위 이제일, 2위 고기봉, 3위 금찬용 선수 순이다.

프로 2륜버기 클래스 부문은 1위 박준석, 2위 정진홍, 3위 시창수 선수 순이며, 프로 4륜버기 클래스 부문은 1위 시창수, 2위 임만순, 3위 유재국 선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