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의 천국, 업그레이드 키덜트 페어 현장은 이번에도 역시 인산인해였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C Hall에서 개최된 ‘2016키덜트&하비엑스포(KIDULT&HOBBY EXPO 2016)’가 5만 명 이상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린 것.

 

 

‘2016키덜트&하비엑스포(KIDULT&HOBBY EXPO 2016)’의 인기 요인은 두 마리의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은 데 있다.

 

어른 아이인 키덜트(kidult)는 물론 키덜트 부모의 손을 잡고 현장을 찾은 아이들 동심까지 취향저격했다. 수 천만 원을 호가하는 레고 브릭은 물론 정교한 프라모델과 종이모형 작품처럼 탄성을 자아낼 만큼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등장한 것은 물론 고무줄 총, 미니드론, 실내용 자동차 경주처럼 어린이들이 환호성을 지를 만한 무료 체험도 가득했다.

 

 

또한 동적 요소와 정적 요소를 조화롭게 녹여 내 다양하고 확고한 개성을 지닌 키덜트의 마음을 사로 잡기도 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드리프트 쇼런에서 활약 중인 실제 경주 차량과 RC 대회 개최 그리고 신나는 디제잉 퍼포먼스처럼 역동적이고 짜릿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다양한 팝 컬쳐를 경험하는 플랫폼 복합문화공간 토이리퍼블릭(TOY REPUBLIC), 키치컬처 브랜드 키치스(KITSCHS), 예술과 대중매체의 성공적 콜라보레이션 Popcorn展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키덜트 페어 ‘2016키덜트&하비엑스포(KIDULT&HOBBY EXPO 2016)’의 이러한 시도는 키덜트(kidult)가 단지 ‘장남감’만을 사랑하는 ‘어린아이’의 감성을 지닌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성공적으로 증명했다.

 

 
▶ 짜릿함의 갑(甲) 모터스포츠, 키덜트 마음을 사로잡다.

 

2015년 여름, ‘2015 부산 키덜트&하비 엑스포' 현장에 등장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드리프트 차량이 코엑스에도 등장했다. 하얀 연기와 강렬한 파찰음 그리고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 보이는 화려한 드리프트 튜닝카 10대가 서울 한 복판 삼성동에 등장한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드리프트 쇼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레트 드리프트 팀(Garrett Drift Team), 맥스 튜닝(MAX TUNING) 소속 선수들과 그들이 대회에서 직접 탑승하는 차량에 오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도 제공되었다.

 

 

이와 더불어 짜릿하고 스피디한 RC 카의 주행이 돋보이는 RC 대회 ‘월드 인도어 클래식(World Indoor Clasic 2016)’도 1/10 EP Touring Modified, 1/10 EP Touring 13.5T non-boost, 1/10 EP Touring 21.5T non-boost, 1/10 EP F1 21.5T, 1/12 EP on-road 총 5종목의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물했다

▶ “내가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 무료체험으로 재미 UP

 

라이프 스케일 1:1 사이즈의 대형 어벤져스 스테츄 그리고 헐크버스터와의 사진 촬영, 신형 보드게임 체험, 모터스포츠 차량 탑승, 드론파이터 체험, DIY 고무줄 총 사격, 아트토이 작품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내가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으로 재미가 배가되었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체험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참여가 가능한 유료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 것.

 

 

한국종이모형페스티벌이 마련한 페이퍼 크레프트 체험존에서는 유아와 학생을 대상으로 페이퍼토이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BYROBOT 드론파이터 체험존을 통해 대세 드론을 직접 날려볼 수 있었다. Carrera 한국 Distributor인 제이엔 코퍼레이션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는 Carrera Go 모델을 통해 레이싱 체험이 가능했고, 서로닮음 부스에서는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고무줄 총 D.I.Y 샷건도 즐길 수 있었다.

 

신형 보드게임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다.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마련한 보드게임존에서는 놀이속의세상, 매직빈, 젬블로,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바오밥, 브레인티저스 등 대표 보드게임 업체의 게임을 마음껏 즐겼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드는 체험전도 마련되었다. 국내 플랫폼 토이 툰토이 부스에서는 툰토이 그리기 체험이 가능했고, 키덜트 팩토리에서는 알록달록 깜찍한 나만의 팔찌를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선물도 풍성했다. 입장 시 경품 응모에 응한 사람을 대상으로 플레이모빌 요정세트, 드론파이터, 페이퍼토이 작품, 어벤져스버스트뱅크, 어글리즈 아트토이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매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객 250명을 대상으로 클리어 파우치가 선물로 증정되었다.

 

 

‘2016키덜트&하비엑스포(KIDULT&HOBBY EXPO 2016)’를 총괄한 K.Fairs의 한상훈 차장은 “2015년 시작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추운 날씨 속에도 2016 키덜트&하비엑스포 현장을 찾아주셨던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호응을 해 주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K.Fairs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