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 (The 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 개발명 HED-9)’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소형 SUV 콘셉트카 ‘인트라도’는 극도의 절제미와 강렬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첨단 소재와 기술력의 초경량 차체 설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 된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한국의 남양연구소, 유럽기술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자동차이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생각’을 이번 콘셉트카 개발의 출발점으로 잡고, 이를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극도의 절제미와 역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콘셉트카 ‘인트라도’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콘셉트카 명인 ‘인트라도(Intrado)’는 비행기를 떠오르게 하는 힘 즉 ‘양력(揚力)’을 발생시키는 날개 아랫 부분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차량 내부에는 탄소섬유 소재가 사용된 차체를 그대로 노출시켜 첨단 기술 및 작동성을 강조한 스마트 디자인을 표현하였으며, 강렬한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과감하면서도 기능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도록 했다.
또한 더 가볍고 더 단단한 미래 자동차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담아 콘셉트카 ‘인트라도’에 꿈의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섬유와 고강성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롯데케미칼과 효성이 공동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사용했고, 현재 특허 출원중인 고강성 설계 기술이 반영된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해 일반적인 차체와 비교 시 강성은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약 60% 정도 가벼워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트라도’의 차체에 사용된 탄소섬유 복합재는 쉽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차체 강성을 향상시켜 향후 차량의 디자인이나 설계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트라도’에는 세계 최초 연료전지 양산체제를 갖춘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되어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전장 4,170mm, 전폭 1,850mm, 전고 1,565mm, 축거 2,620mm 크기의 ‘인트라도’는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되었으며 1회 수소 완전 충전 시 최대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이를 가솔린 연비 기준으로 환산하면 40km/ℓ에 이른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도 유럽에 첫 공개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람다 3.8 GDI 엔진과 후륜구동용 8속 변속기가 장착되며,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HED-9 인트라도, 신형 제네시스 외에도 i20 월드랠리카, ix35(국내명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HED-9 인트라도의 탄소섬유 적용 차체(카본바디) 절개물을 전시해 고성능, 친환경, 신소재 등 현대차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것은 물론 신형 i10, i20, i30, i40, ix35(국내명 투싼ix) 등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의 i시리즈 차량을 포함해 완성차, 콘셉트카, 엔진 등 총 11종의 차량과 기술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