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주말, 부산을 뜨겁게 달구는 세 주인공이 있었다. 전국을 불볕더위 속으로 몰아넣은 뜨거운 햇빛, 첫 인파를 맞이한 해수욕장 그리고 2014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이었다.
개막 이틀째인 5월의 마지막 주말 첫 날, 모터쇼 사무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관람객은 이날 하루 11만 4천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5천여 명이나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뜨거운 관람열기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참가 업체들은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쉐보레관에서는 오후 2시경에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과 요즘 정도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안재모씨가 등장하여 관람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팬사인회를 가졌다.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을, 어른들에게는 기념품을 별도로 준비하는 등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벤트를 진행 해 주목을 받았다. 경남 김해에서 가족들과 내방한 39세 남성 정모씨는 “모터쇼를 보기위해 왔지만 연예인도 보고 함께 온 아이들에게 선물로 장난감자동차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캐딜락관에서는 “암행어사 박문수”등의 만화로 유명한 안중걸 작가를 초청,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가 열렸다. 다정한 모습으로 그려진 캐리커쳐를 받아든 20대의 부산 커플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함께 오길 잘한 것 같고, 이 캐리커쳐가 즐거웠던 부산모터쇼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줄 것”이라며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경품자동차인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에 당첨된 최고 행운의 주인공은 양산에서 온 하모씨(40세). “모터쇼 경품이 설마될까하는 마음으로 응모했는데 막상 당첨이 되었다는 전화를 받으니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