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27명의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축제인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이 펼쳐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2015 슈퍼챌린지 3전 현장에서는 치열한 승부 끝에 11개 클래스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특히 3전에서는 S자, 90도 회전, 180도 회전, 지그재그 등 다양하고 복잡한 코스를 구성해 규정에 따라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를 통해 드라이버의 운전기술을 테스트해 보는 짐카나(Gymkhana)와 짜릿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는 물론 심장까지도 짜릿하게 만들어 주는 드리프트(Drift)가 신규 종목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 짜릿한 순위 경쟁, 프로 못지 않은 열정의 레이스
1차 주행과 2차 주행을 끝낸 후 16시부터 이어진 슈퍼랩의 짜릿한 순위 경쟁은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열정이 돋보인 레이스였다. 1차, 2차 주행을 통해 1위부터 7위까지에게만 3랩의 기회를 주어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 슈퍼랩.
슈퍼D-1 클래스에서는 정주섭(DRT레이싱) 선수가 1바퀴 3.045km 1분34초75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D-2 클래스에서는 이형탁(KBEE레이싱) 선수가 1분36초21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 클래스에서는 1분27초207의 기록으로 한성우(폴포지션) 선수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로터스 클래스에서는 노지철(LCK-그리핀 아폭사) 선수가 1분34초122를 기록하며 우승했고,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1분35초147의 기록으로 윤석(Sliderz)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엑스타 클래스에 단독 출전한 유재광(나이트플라이어스) 선수는 1분26초672를 기록했다.
250마력 미만의 차량이 격돌하는 GT2 클래스에서는 15바퀴 총 45.675km를 추성택(JPEX GARAGE)선수가 24분56초962의 기록으로 마무리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22대가 참가한 150마력 미만의 차량전인 GT3 클래스에서는 원상연(부스터레이싱) 선수가 25분53초63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레이스의 기본 짐카나(Gymkhana), 복잡한 코스 공략이 관건
운전면허와 데일리 카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기에 레이서들의 등용문이라 불리우는 짐카나. 하지만, 복잡하게 구성된 코스를 빠르게 공략해야 하기에 빠른 판단력과 집중력 그리고 정확한 차량 컨트롤이 요구되는 경기이다.
슈퍼챌린지 3전부터 신설된 짐카나 경기는 오전 10시 2회 연습주행을 한 후 오후에 기록 주행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S자, 90도 회전, 180도 회전, 지그재그 등 다양하고 복잡한 코스를 멋지게 공략한 김선동(Team Los) 선수가 첫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박민규(명품모터스&D-Pulse) 선수와 이재선(Team Los) 선수가 2위와 3위의 자리에 올랐고, 서경원(Team Los) 선수와 이지홍(Team Los) 선수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물론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기록 주행 1차에서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던 문성훈 선수가 ㄷ자 코스를 돌아 나와 T자 코스에 진입하는 부분에서 코스 이탈을 하면서 대규모 차량 파손으로 리타이어하며 경기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한편, 짐카나 경기를 진행한 맥스파워 박상현 대표는 “레이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짐카나 종목이 공인 경기 종목에 채택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짐카나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에 빠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보다 짜릿할 수는 없다. 강렬한 퍼포먼스 드리프트(Drift)
하얀 연기와 굉음을 내 뿜으며 달리는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짜릿하고 강렬한 드리프트 퍼포먼스가 영암에서 펼쳐졌다. 3전부터 도입된 드리프트 클래스는 오전 연습주행에 후 택시타임을 거쳐 예선을 통해 8강에 오를 선수를 선발했다.
8강부터는 두 대의 차량이 선행과 후행으로 출발해 속도와 라인구성 그리고 차량 컨트롤 등을 통해 승자를 가리게 되는 드리프트 체이스 방식으로 승자를 가렸으며, 그 결과 김성환(GPDRIFT) 선수, 최승현(ART) 선수, 노경호(Arena.JD) 선수, 현정우(MOTION) 선수가 4강에 출전했다.
특히 김성환(선행) 선수와 노경호(후행) 선수는 재경기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3번 코너에서 역으로 내려와 1번 코너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마주보여 주행하는 멋진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 보이기도 했다. 짜릿한 대결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 결과 노경호 선수가 드리프트 클래스 첫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문화를 이끄는 엑스타 슈퍼챌린지 4전은 오는 8월 1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하고 있는 인제스피디움에서 프로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쉽과 함께 나이트레이스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