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파워머슬 3전에 앞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드리프트 페스티벌 2라운드는 메르스로 인해 일정이 변경, 지난 주말 짜릿한 주행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메르스가 물러간 서킷에는 더 큰 어려움이 찾아왔다.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대한민국에 커다란 영향을 주며 북상하기 시작했던 것.
태풍으로 인해 드리프트 페스티벌 2라운드는 연습주행과 이벤트 시합 그리고 트윈체이스가 일정대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11일 토요일에는 연습주행을 진행했고,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 12일에는 미끄러운 노면과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대두되어 본격적인 시합과 트윈체이스가 불가능했기에 자유주행이 펼쳐졌다.
제9호 태풍 찬홈(CHAN-HOM) 속에서 즐기는 드리프트. 일정 변화가 불가피했고 악천후로 인해 참여 인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태풍 속에서의 질주는 매력적이었다. 드리트프 차량은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짙은 회색의 비구름 아래서 그 화려한 매력이 배가되었고 노면과 빗물의 마찰은 화창한 날에는 만날 수 없던 환상적인 포말을 선물했다. 또한 작렬하는 태양과 뜨거운 지열이 없었기에 선수들은 쉼 없이, 원하는 만큼, 짜릿한 주행을 즐길 수 있었다.
한편, 7월 아주자동차대학에서는 또 한 번의 드리트프 축제가 펼쳐진다. 총 다섯 번의 경기를 통해 각 대회 별 입상자에게 포인트를 부여 해 시즌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되는 2015 맥스파워 머슬(2015 MaxPower Muscle) 3전이 오는 26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