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모터스포츠를 총 결산하는 축제, ‘2015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이 지난 21일 저녁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손관수 협회장)가 개최한 모터스포츠인의 밤 현장에는 이번 시즌 모터스포츠계를 빛낸 정상급 선수들과 레이싱팀 및 모터스포츠 관계자 400여명이 자리했다.
TEAM106 류시원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 현장에서는 자동차경주 주관단체인 KARA가 전체 공인 경기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인공들에게 주는 ‘올해의 드라이버상’, ‘올해의 레이싱팀상’, ‘올해의 오피셜상’.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 등 통합 시상 종목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이와 더불어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등 KARA가 ‘챔피언십’ 타이틀을 부여한 상위 클래스 시즌 1~3위 입상자에 대한 협회 차원의 시상도 진행되었다.
‘2015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드라이버상’은 아트라스 BX의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에게 돌아갔다. 독일 출신 용병 선수로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해 첫 경기인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둔 것을 비롯 한 시즌 동안 준우승을 세 차례나 기록했던 그는 꾸준히 포디움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던 일본 용병인 금호엑스타레이싱의 이데 유지 선수를 제치고 최고의 드라이버로 등극했다. 이날 수상으로 그는 최초의 외국인 드라이버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올해의 레이싱팀상’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쿠페10 클래스에서 개인통산 첫 종합우승을 거둔 장현진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운 서한-퍼플모터스포트레이싱팀에게 돌아갔다. 서한의 경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권봄이 선수가 올해로 3년 연속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을 수상하며, 선정위원인 기자단에게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여성 드라이버임을 재확인 시켜주기도 했다.
한편, KARA 오피셜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오피셜상’은 진현숙 경기사무국장에게 돌아갔다. 슈퍼레이스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양대 대회에서 활동한 진현숙 경기사무국장은 KARA가 오피셜상을 시상한 이후 역대 첫 여성 수상자로 기록됐다.
특별상에는 유소년 카트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특기생 전형을 실시하여 유망주 육성에 공헌하고 있는 국민대학교와 1989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여성 드라이버로 경기에 참가한 김태옥 여사가 선정되었다.
이와 더불어 KARA는 이날 행사에서 2016년의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협회의 제 8대 손관수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 선보인 중장기 계획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KARA는 이날 영상으로 준비한 비전 발표를 통해 “선수에게 권익과 명예를, 관중에게 재미를, 회원사에는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아시아 NO1, 모터스포츠 강국’을 비전으로 내 놓았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소년 대회 활성화, 경기 종목 다양화, 국제대회 유치, 대한체육회 정가맹 단체 승격, 조직강화 등을 골자로 한 ‘10대 약속’이 제시되었다.
손관수 협회장은 “KARA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회원들에게 보다 친근한 협회 조직으로 성장하겠다. 4년 뒤 100 경기 이상의 공인 대회와 1만 명의 회원을 유치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