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5 17:14 |
슈퍼레이스의 용인스피드웨이, 개막전 모터스포츠 관객 관심 공략 성공적
2016/04/25 17: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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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개막전, 화려한 변신시도에 모터스포츠 팬들 뜨거운 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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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8년 만에 모터스포츠 대회가 개회되었다.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이 화려한 막을 올린 것이다.
 
사실 2016 슈퍼레이스는 개막전부터 수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받고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내로라하는 스타급 레이서들이 대거 출전하는, 3개국 6개 서킷에서 화려하게 치러지는 대회가 8년 동안 굳게 잠겨있던 용인 스피드웨이의 빗장을 열기까지 했으니 그 기대만큼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었다.
 
개막을 앞두고 그 어느 시즌보다 많은 기사가 보도되었고,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물론 일반 팬들까지도 다양한 방법으로 관심을 표했다. 그 관심은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그리고 24일 마침내 화려한 막을 올린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근래 어느 대회보다 많은 모터스포츠 팬이 용인을 찾았고 선수들은 관중들의 함성 속에서 ‘보다 짜릿하고 보다 즐거운’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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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은 수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눈과 귀를 한 번에 사로잡은 것은 역시 괴물카들의 혈투가 벌어진 SK ZIC 6000 클래스(슈퍼6000)였다. 캐딜락 ATS-V로 화려한 외관 변신을 끝낸 후 8기통 6,200cc의 엔진을 달고 서킷을 질주하는 스톡카들의 짜릿한 레이스는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23랩(99.958km)을 가장 빠르게 완주한 것은 젊은 피의 대표주자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이었다. 김동은은 2위 조항우(아트라스BX)를 4.634초 차이로 앞선 47분52초670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으며 개막전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김동은은 “눈으로만 보아왔던 경기장을 다시 찾아와 레이스를 했다는 것이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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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부터 4개 클래스로 운영되기 시작한 GT도 슈퍼6000만큼 흥미진진했다. 그 동안 GT 클래스의 강자로 굳건히 정상을 지키고 있던 쉐보레 레이싱팀이 올 시즌부터 슈퍼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진 쏠라이트 인디고와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의 협공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결과는 노련한 백전노장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의 폴 투 피니시 우승이었다.
 
이재우는 “새로운 강자들이 GT에 많이 합류했지만, 그 동안 해 왔던 자리를 지킬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안재모 선수가 이번 우승에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다. 다른 팀들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막강한 팀들이 GT에 들어오면서 힘이 든 것은 사실이고, 앞으로가 많이 걱정이 된다. 미리 준비를 한 것에 비해 다른 팀들이 쫓아오는 스피드로 보았을 때 좀 더 연구를 해 보아야 할 듯하다. 특히 오늘 많은 관람객들이 있어 즐거운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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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개막전의 화려한 변신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수 많은 모터스포츠 팬이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음으로 슈퍼레이스의 부름에 응답했고, 모터스포츠를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자 그들이 슬로건으로 내 걸고 판을 펴 준 ‘모터엔터네이먼트’를 신나게 즐겼다.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를 비롯해 출전한 선수, 현장을 찾은 관람객까지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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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아이들과 함께 서킷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아졌지만 가족이 편안히 경기를 지켜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은 다소 부족했다. 곳곳에 화장실을 증설하기는 했지만, 관람객 수에 비해서는 충분하지 못했고, 관람석은 수도 편리성도 떨어졌다. 사람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 발걸음을 했던 사람들 다시 찾게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작은 배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발걸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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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위한 시설의 보완도 필요해 보인다. 보다 안전하고 멋진 레이스를 위해서는 부족한 패독과 피트의 문제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우 몽골텐트가 부족해 야외에 피트를 마련하고 차량을 정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개막전은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되어 문제가 없었지만 비라도 내린다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슈퍼레이스는 화창한 가을 날 다시 한 번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모터스포츠 축제를 연다. 그리고 올 해뿐 아니라 다음 해에도 용인에서 또 다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화려한 변신이 성공적이었던 만큼 미흡했던 부분의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의 길은 그리 먼 길이 아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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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이어지는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은 6월에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게 된다.
 
[ 이수진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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