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나이들의 레이스 한스레져 & 올린즈배 영남권 엔듀로(enduro) 친선레이스 1전이 지난 29일 경남에 위치한 신불산 ATV 체험장에서 약 40여 대의 엔듀로 바이크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허스크바나코리아, 올린즈코리아, 한즈레저, 매일부속이 후원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순수하게 엔듀로(enduro)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레이스인 만큼 경기도 특별하게 진행되었다.
모두 함께 즐기는 보다 즐거운 경기를 만들기 위해 선수들의 소속 팀 별로 레이스를 펼치지 않고,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랜덤으로 조 편성이 이루어진 가운데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서로 다른 팀 소속으로 타 대회에서는 경쟁 관계였던 선수 서너 명이 한 팀이 되어 신불산 ATV체험장 일대 돌밭 업힐, 계곡, 타이어 통나무 구간, 트랙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5Km구간 험로를 주파헸다.
모든 선수가 피니시라인을 통과해야 기록이 인정되었기에 험한 코스를 만날 때마다 한 조를 이룬 선수들은서로의 마음을 합하여 팀 웍을 다졌다. 현장에서 랜덤으로 팀을 섞어 조를 편성했기에 한 팀을 이룬 선수들은 너나할 것 없이 승리를 향한 무한질주를 펼치기 보다 대회 취지대로 ‘서로 도우며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가는 데 마음을 모은 것이다.
서로를 위하며 즐기는 레이스였기에 포디움 주인공은 더 특별했다. 1차전에서는 3랩, 2차전에서는 2랩으로 1,2차 합산 기록으로 부상자나 리타이어로 안타깝게 완주하지 못한 선수가 없이 모든 선수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 합산결과 지윤근, 김창호, 성석현, 이재덕 선수가 1시간28분42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뒤를 이어 황종승, 김철우, 박길용, 유영관 선수가 1시간32분00초의 기록으로 2위를 이인희, 서정길, 서유환 선수가 1시간56분47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고, 최인석, 김명찬, 김성호, 김중기 선수가 1시간58분30초로 4위, 박재진, 방동욱, 진상현 선수가 2시간00분10초로 5위를 차지했다.
한스레져 & 올린즈배 영남권 엔듀로(enduro) 친선레이스 1전에서는 특별한 포디움 주인공이 한 팀 더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깨기 힘들다는 30분 대의 벽을 깬 팀이 등장한 것이다. 김기창, 박창우, 김영웅 선수는 2차전에서 1위로 골인한 팀보다 무려 4분30초가 빠른 기록인 29분20초의 기록을 세우며 특별상으로 베스트 랩타임 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쇼바 오바홀 권이 수여되었다.
대회를 주최한 신불산 ATV 체험장 한학준 대표는 “우선 부상을 당하거나 안타깝게 리타이어하게 된 선수가 한 명도 없이 대회가 마무리되어 기쁘다. 보다 많은 선수가 즐겁고 안전하게 쉽지 않은 코스로 이루어진 엔류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대회였기에 난이도 조절을 시도했는데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스레져 & 올린즈배 영남권 엔듀로(enduro) 친선레이스의 2라운드는 9월이나 10월에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추후에도 연 2~3회 대회가 꾸준히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