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3라운드(이하 슈퍼레이스 3라운드)가 17일부터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1랩=4.602km)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눈길을 끌게 될 관심사는 파죽의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의 강세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2연승으로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동은의 경우 지난해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6월 초 진행된 주하이 서킷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가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팀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의 경우 2승으로도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기 때문에 김동은의 2연승은 더욱 의미가 깊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는 다르다. 우선 김동은이 2연승 우승으로 핸드캡 웨이트를 100kg 얹게 되면서 타이어 등 많은 부분에 데미지가 있을 듯 하다. 여기에 상하이 인터내셔널의 뜨거운 서킷도 무거워진 차량을 버티기에 버거워지면서 예선부터 어려운 경쟁을 해야 한다. 이와 달리 김동은의 우승행진을 저지해야 하는 우승 경쟁자들은 조금은 몸놀림이 가벼워진다.
3라운드 우승 후보들인 이데유지와 정의철(이상 엑스타 레이싱), 팀 베르그마이스터, 조항우(아트라스 BX), 정연일(팀106), 가케야마 마사미(인제 래이싱)에 이어 지난 주하이에서 폴 포지션을 잡은 후 우승을 놓친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까지 3라운드 우승 선상에 놓을 수 있다. 이들의 경우 핸드캡 웨이트가 전혀 없거나 그 동안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마지막까지도 우승 경쟁을 펼쳐왔기 때문에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
우승 후보들과 팀들의 경우 2라운드로 진행된 주하이 서킷을 통해 이미 뜨거운 날씨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레이스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을 예상하고 있다. 그 만큼 포인트를 벌려야 하는 김동은도, 이를 저지하고 포인트를 줄여야 하는 우승 후보들도 시즌 행보를 위해 중요한 시간이다.
한편, 슈퍼레이스가 2라운드를 마무리한 가운데 드라이버 순위에서 김동은이 5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이데 유지(31점), 정의철(27점)이 따르고 있다.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 김동은이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시즌 선두자리는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팀 포인트에서는 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 60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엑스타 레이싱이 58점으로 경쟁을 하고 있어 이번 3라운드 경기는 두 팀에게 선두 유지와 탈환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