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4차전 벨로스터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에서 종합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경국(REBS & FD)이 송도와 영암에 이어 인제까지 정복하며 2016 시즌 챔피언에 한발 더 다가갔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상태에서 결승에 임한 이경국은 스타트에서 박규승(알앤더스)과 여찬희(REBS & FD)에게 자리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선수로 치고 나간 여찬희는 박규승과 이경국의 경합을 틈타 2위권과 거리를 벌렸고, 생애 첫 마스처즈 1위를 차지 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기 중반에 3위 박규승을 추월한 이경국이 여찬희와의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고, 여찬희는 이경국의 추격에 부담을 느낀 탓인지 스핀을 하며 흐트러진 페이스를 보였다. 결국 2랩을 남기고 이경국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여찬희의 첫 1위는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4차전을 통해 이경국은 2016 시즌 처음으로 3개 서킷에서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가 되었고, 여찬희가 2위 박규승은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경국은 “인제에서 시즌 3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아쉬움이 남는 스타트였으나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 침착하게 레이스를 진행하며 페이스를 올렸고 중반부터는 여찬희 선수 뒤를 따라가야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따라간 결과가 좋게 나왔다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여찬희 선수는 “예선 기록이 만족스럽지 않았기에 욕심내지 말고 스타트를 잘하자 생각했는데 레인 상태로 준비를 했던 덕에 스타트가 잘 되었었던 것 같다. 좋았던 초반에 비해 후반에 약간 성적이 안 나와 아쉬움은 남는다. 하지만, 경합 순간이 너무 짜릿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규승 선수는 “3위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된 레이스였다. 아쉬움은 남지만 차량의 셋업과 내구성이 잡혀가는 상태이기에 다음 레이스에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3위이기에 너무나 기쁘다. 라이벌 팀에 근접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 경기 때는 오한솔 선수와 함께 더욱 멋진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6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차전은 8월 13일(토) 11:00~13:00과 8월 16일(화) 02:00~04:00에 SBS SPORTS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5차전은 9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