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강원도의 밤을 강렬한 굉음으로 가득 채울 짜릿한 한 여름 밤의 모터스포츠 축제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레이스 투 나잇(RACE TO NIGHT) 본 경기를 하루 앞두고 펼쳐진 SK ZIC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가장 빠른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정의철은 1분37초112로 결승전 1번 그리드를 잡았으며,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2,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총 20대가 참가한 가운데 20분간 진행된 Q1에서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은 1분37초951을 기록했다. 정의철의 뒤를 이은 선수들의 순위 다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와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 류시원(팀106),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 강진성(E&M 모터스포츠), 김진표(엑스타 레이싱)까지 1분38초대를 보이며 경쟁을 진행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조항우(아트라스 BX)와 정연일(팀106)은 물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재현(E&M 모터스포츠),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와 함께 윤승용(투케이바디) 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들도 1분39초대로 Q2에 올랐다.
15분간 진행된 Q2는 Q1과 달리 기록을 단축하기 시작했다. 정의철이 자신이 세웠던 Q1의 기록을 깬 1분37초395의 기록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경쟁 상대인 조항우와 김동은에 이어 젊은 혈기의 김재현과 노련미를 앞세우는 오일기까지 1분37초대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진행됐다. 그 뒤를 이어 황진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연일, 카게야마 마사미, 류시원 등이 Q3에 올라가게 됐다.
하지만, 또 다른 우승후보인 이데유지는 Q2에서 11위를 기록하면서 Q3에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으며, 윤승용, 김의수, 강진성, 김진표도 최종 예선에 들어서지 못했다. 이번 나이트 레이스의 절반 우승이라고 할 수 있는 폴 포지션을 잡기 위해 Q3에 들어선 드라이버들의 기록이 촘촘하게 자리하면서 예선부터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최종 예선인 Q3가 10분간 진행되면서 기록은 더욱 단축되고 있었다. 10명의 드라이버가 펼치면서 1위와 10위까지 기록은 점점 좁혀지기 시작했고, 대부분이 1분 37초대에 들어서고 있었다. 기록을 단축하기 위한 드라이버들의 경쟁으로 코너 커팅(숏 코스)이 이루어지며 베스트랩이 삭제됐고, 다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기 시작했다.
결국, Q3에서도 정의철이 Q2의 기록을 깬 1분37초112로 결승전 폴 포지션을 잡았으며, 그 뒤를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2, 3위로 결승에 올랐다. 또한, 김동은과 정연일, 김재현까지 우승권 경쟁에 들어섰고, 오일기, 황진우, 류시원, 카게야마 마사미도 선두와 큰 기록차이 없이 나이트 레이스 포디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한편, 2016 슈퍼레이스 결승은 3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 20분부터 GT클래스, 쉘 힐릭스 1600, V720 예선이 진행되며, 저녁 6시부터 그리드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나이트레이스의 결승에 접어든다. ZIC 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은 30일 밤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