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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5번째 밤의 제왕은 누구?
2016/08/03 19: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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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ZIC 6000 정의철 2년 연속 포디움 정상등극, GT 쏠라이트 인디고 최명길, 서주원 나란히 포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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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짜릿한 레이스와 다양한 축제, ‘레이스 투 나이트(RACE TO NIGHT)’라는 타이틀 아래 지난 3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수 많은 관객이 인제스피디움을 찾아 화려한 조명 아래서 펼쳐지는 레이싱의 매력에 빠졌고,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슈퍼카 이벤트 레이스, 오디오튜닝카 퍼포먼스쇼, 하드코어튜닝카 전시회 및 드리프트 퍼포먼스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이트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스톡카 레이스 SK ZIC 6000클래스에서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밤의 황제로 등극했다. 정의철은 2015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인제의 밤을 제패했다. 정의철의 뒤를 이어 김동은(팀 코리아익스프레스)과 김재현(E&M 모터스포츠)이 포디움 2,3위 주인공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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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지션을 잡은 상태에서 결승에 임했던 정의철이 앞으로 나선 가운데 김동은이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를 추월해 3위로 올라섰으며,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 황진우(팀 코리아익스프레스)도 김재현을 추월해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 올렸다.  

이어진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선 정의철은 빠른 스피드로 2위인 조항우와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김동은은 조항우의 뒤쪽에 따라 붙으면서 2위 자리를 노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일기도 앞선 정연일(팀106)과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간격을 좁히면서 순위 경쟁에 돌입했으며, 스타트에서 9위로 떨어졌던 김재현은 스피드를 높이면서 황진우와 이데유지와 가까이 붙게 됐다. 

6랩에 들어서면서 기회를 노리던 오일기는 앞선 정연일을 추월하며 순위를 5위로 끌어 올린 후 다시 팀 베르그마이스터를 추격해 나가기 시작했다. 또 다른 순위 경쟁이 진행되는 그룹에서 정연일과 이데유지, 황진우, 김재현의 경쟁은 화려한 나이트 레이스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 상황에서 이데유지가 정연일을 추월해 앞으로 나섰고, 김재현도 황진우를 추월한 후 다시 정연일까지 추월해 순위를 7위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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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동은은 스피드가 떨어진 조항우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지만 선두인 정의철은 베스트랩 타임을 기록하면서 2위와 6초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정연일을 추월해 5위로 올라섰던 오일기는 9랩에 들어서면서 팀 베르그마이스터까지 추월해 순위를 4위까지 올리면서 최근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었다. 여기에 중위권 경쟁을 진행하던 김재현과 황진우가 이 앞선 이데유지를 추월해 또 다시 순위를 높였다.

2위 자리를 놓친 조항우는 다시 집중력을 높이면서 따라 붙기 시작했지만 간격은 좀처럼 줄어 들지 않고 있었다. 여기에 스피드를 높인 김재현과 황진우는 12랩에 들어서면서 또 다시 나란히 앞선 팀 베르그마이스터까지 추월하면서 5,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김재현과 황진우는 똑 같은 패턴으로 레이스를 이어가며 순위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고, 앞선 오일기와 거리를 점점 좁혀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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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랩에 들어서며 중위권 경쟁을 하는 김재현과 황진우의 눈에 앞쪽에 오일기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또 다시 추월레이스가 진행될 상황에 도달했다. 이와 달리 선두로 나선 정의철은 2위와 10초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안정된 레이스를 운영해 나가기 시작했고, 그 뒤를 김동은과 조항우가 진행했지만 페이스가 여전히 힘겨워 보였다. 

18랩에 들어서면서 김재현이 앞선 오일기와 0.2초 차이로 따라 붙으면서 추월 경쟁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직선에 들어서면서 김재현이 추월을 시도했지만 노련한 오일기는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재현과 경쟁을 펼치던 황진우는 후반에 들어서면서 핸드캡 웨이트의 영향인지 스피드가 떨어져 5초 이상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젊은 드라이버인 김재현은 계속해서 오일기를 추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지만 오일기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이런 중위권 싸움에서 앞선 선두권의 경쟁은 더 이상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로 정의철과 김동은, 조항우가 이어가면서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는데 집중하는 듯 보여졌다. 그 사이에 김재현은 오일기의 옆으로 들어서며 추월을 시도해 보았지만 힘들어 보였고, 이어진 레이스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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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마지막 랩으로 다가서면서 김재현은 연속해서 추월을 시도했고, 이 상황에서 3위로 달리던 조항우의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거리가 좁혀졌다. 특히, 앞선 조항우가 뒤쪽에서 따라오던 차량을 의식한 듯 스핀을 했고, 그 사이에 오일기와 김재현이 앞으로 나서면서 이제는 포디움 싸움이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김재현이 마지막 코너에서 앞선 오일기의 안쪽으로 들어서는데 성공하면서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결국,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는 정의철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해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초반 레이스에서 2위로 오른 후 페이스를 유지했던 김동은이, 3위는 스타트 후 9위까지 밀려났던 김재현이 젊은 드라이버의 혈기를 앞세우면서 3위로 포디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재현은 팀 창단 이후 첫 포디움의 영광을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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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클래스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우승을 차지하며, 나이트 레이스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총 20대가 참가한 GT클래스(GT1, GT2, GT3, GT4) 통합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클래스는 GT1이다. 지난 시즌까지 쉐보레 레이싱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올 시즌에 들어서며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의 참가로 더욱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스타트 후 최명길이 선두로 나서고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이 김중군(서한 퍼플모터스포트)과 장현진(서한 퍼플모터스포트)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정회원(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안재모(쉐보레 레이싱)가 따라가면서 레이스가 진행됐지만 예선부터 힘든 레이스를 펼치던 GT클래스 최고 드라이버인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는 결승에서도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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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랩째 기회를 노리던 안재모가 정회원을 추월해 앞으로 나서는데 성공해 5위로 순위를 올리면서 선두권에 다가서기 위한 작업에 들어섰다. 3랩부터 김중군이 앞선 최명길을 추월하기 위해 다가섰고, 선두 경쟁이 진행됐으며, 3위로 달리던 장현진은 플라잉 스타트로 피트 스루 패널티를 받으면서 순위가 뒤로 밀려나면서 선두권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런 경쟁 중에 서주원, 안재모와 정회원, 이재우가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5랩째 최명길과 김중군의 거리는 0.5초 차이로 나이트 레이스를 어려운 레이스를 생각한다면 순간 실수가 경기를 바뀌게 만들 것으로 보이는 상황으로 경쟁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이재우가 앞선 정회원을 추월해 앞으로 나섰지만 거리를 벌리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하고 있었다. 다시 진행된 정회원의 추격전은 계속 이어지기 시작했고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을 듯 해 보였다.

8랩에 들어서면서 최명길을 추격해 나가던 김중군이 스핀을 하며 순위 변동이 일어 나게 됐다. 이 상황에서 서주원이 2위로 올라섰지만 김중군의 빠른 코스 진입으로 안재모와 이재우와의 거리는 10초대를 넘게 유지할 수 있었다. 이와 달리 6랩부터 이어진 이재우에 대한 정회원의 추격전은 10랩이 됐어도 여전히 진행된 채 나이트 레이스의 화려한 드라이빙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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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을 했던 김중군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안재모와 4초 차이로 거리가 좁혀졌다. 11랩을 넘어서면서 패널티를 받았던 장현진이 스피드를 올리면서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GT1 클래스와는 20초 가까이 벌어지면서 집중력이 필요해 보였다. 특히,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재우에 대한 정회원의 추격적은 사이드 바이 사이드(완벽근접)의 상태까지 되면서 두 드라이버의 집중력이 극도로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추격전을 펼치던 정회원은 14랩에 들어선 후 직선로에서 앞선 이재우를 추월하는데 성공하면서 앞으로 나섰다. 자리를 빼앗긴 이재우는 추격전을 하지 못한 채 스피드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예선부터 힘겨워하던 차량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 듯 보여졌다. 이와 달리 경기 중반에 스핀을 했던 김중군은 차량을 다시 컨트롤 하면서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고, 2위인 서주원과 4초 차이로 따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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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랩 주행 중 17랩이 진행된 가운데 뒤쪽에 있던 장현진이 이재우까지 추월하면서 패널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랩이 얼마 남지 않는 가운데 김중군이 앞선 서주원을 더 이상 쫓아가지 못하는 상태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장현진은 앞선 정회원에 2초까지 달라붙어 있는 상태가 진행됐다. 

결국, 초반 스타트에서 앞으로 나선 최명길이 김중군의 추격적을 뿌리친 후 레이스를 주도한 끝에 GT클래스 통합전 우승을 거두었으며, 그 뒤를 팀 동료인 서주원이 2위에 오르면서 쏠라이트 인디고는 오랜만에 원 투 우승을 거두게 됐다. 또한, 3위는 선두와 경쟁을 벌이던 중 스핀을 한 김중군이 차지하면서 아쉬운 나이트 레이스를 마감해야 했다.

한편,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는 오는 8월 20~21일 일본 모터스포츠의 중심으로 꼽히는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이수진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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