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K ZIC 6000 클래스 시즌 6번째 레이스를 앞두고 팀 포인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는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가 각오를 다졌다.
이번 라운드는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로선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일전이다. 5라운드까지 엑스타 레이싱에 팀 포인트에서 30점을 뒤지고 있지만, 이번 6라운드를 포함해 3번의 경주가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번 경기는 황진우, 김동은 듀오는 5라운드부터 동반 안정세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하다. 특히 1~2라운드에서 우승을 달성했지만 3~4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리타이어를 하며 불안감을 줬던 김동은이 인제 서킷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5라운드에서 정의철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다시 경쟁에 나섰다. 본인의 페이스를 회복한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구성된 미캐닉과 엔지니어들과의 호흡이 점점 맞아가면서 차량 세팅과 퍼포먼스가 더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김동은은 지난해 7위에 그치긴 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카트와 포뮬러 재팬 등 다양한 경주차를 몰아보며 경험을 쌓았기에 역시 이번에는 포디움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드라이버 챔피언 부문에서 정의철(88점)에 17점차로 뒤진 71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일본 경기에서 이를 얼만큼 좁힐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김동은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정의철 선수보다 무조건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겠다. 그러면 자연스레 시즌 챔프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황진우 감독 역시 5라운드에서 7위에 그쳤지만 머신 트러블에도 불구, 리타이어를 하지 않고 귀중한 포인트를 더하며 팀 포인트 경쟁에서 2강 체제를 구축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황 감독은 지난해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경기에서 예선 3위에 이어 결선에서도 막판까지 3위를 유지할 정도로 뛰어난 레이스를 펼친 바 있어 이번 6라운드에서도 포디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6개 서킷을 배경으로 년 총 8번의 경기를 개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지난 6월 5일 중국 주하이에서 2016시즌 첫 해외레이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