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이 드디어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접수했다.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3일과 4일 이틀 동안 4, 5라운드가 연속해서 더블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16시즌부터 슈퍼레이스 GT1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서주원은 개막전과 2전 4위, 3전 2위에 이어 4전에 드디어 폴 투 윈으로 포디움 정상에 등극하며 시즌 선두로 나섰다.
시즌 챔피언을 향한 중요한 고비가 될 4라운드. 선수들은 예선부터 신중한 레이스를 펼쳤다. GT1 클래스의 경우 디펜딩 챔피언인 쉐보레 레이싱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경쟁자로 나서면서 30분간 진행된 예선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를 이어나갔다.
GT1 클래스는 예선 시작과 함께 안재모(쉐보레 레이싱)가 1분44초397로 승기를 잡았지만 10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예선에 뛰어 든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이 0.846초 기록을 단축시킨 1분43초551로 선두에 올라섰다.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도 1분44초대에 들어서면서 3위로 예선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경쟁자들이 아직까지 예선에 돌입하지 않아서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예선이 15분이 흐르면서 지난 라운드 우승자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와 경쟁자인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서킷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진입과 함께 2위에 랭크 됐고, 장현진도 4위에 오르면서 쉐보레 레이싱팀에게 어려움을 전달해 주고 있었다. 또한,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도 빠른 스피드로 순위권에 진입했지만 코너커팅으로 베스트랩이 삭제되기도 했다.
4라운드 예선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뒤늦게 진입을 했던 최명길이 1분43초992의 기록으로 팀 동료인 서주원에 이어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특히, 경쟁을 펼치는 다른 드라이버들이 피트인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서주원과 최명길이 결승에 폴 포지션과 2그리드 위치로 올라서면서 우승에 대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그 뒤를 정회원, 안재모, 장현진, 김중군, 이재우 순으로 결승 레이스가 펼쳐쳤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된 GT클래스 4라운드가 스타트 신호와 함께 진행됐다. 최명길이 서주원에 앞서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안재모(쉐보레 레이싱)에 이어 김중군과 장현진이 이어 나갔다.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는 9위로 밀려나면서 초반 레이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다시 랩이 증가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총 21랩 중 5랩에 들어서면서 최명길과 서주원의 팀 동료끼리 선두 경쟁이 진행되고 있었고, 3위인 정회원과는 2.5초 차이로 거리를 벌렸다. 이와 달리 4위 자리를 놓고 안재모와 김중군, 장현진이 1초 대 경쟁을 펼치고 있었지만 초반 어려운 레이스를 겪었던 이재우는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후미로 밀려났고, 더 이상 레이스를 하지 못한 채 멈춰 서면서 시즌 포인트 운영에 차질을 빗게 됐다.
6랩째 4위 경쟁을 펼치던 김중군과 장현진이 앞선 안재모를 공략하는데 성공한 후 4, 5위로 나섰다. 이와 달리 순위를 내 준 안재모는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5위에 위치한 장현진과 10초 가까이 거리가 벌어졌다. 여기에 8랩째에는 선두 경쟁을 하던 최명길이 코너를 너무 깊게 들어가면서 브레이크에 문제가 발생했고, 그 사이를 노려 서주원이 앞으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선두로 나선 서주원을 최명길이 다시 쫓아가기 시작했으며, 뒤를 쫓아가던 정회원은 차량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는 듯 버지로 들어서면서 차량을 멈춘 후 피트인을 진행했다. 때문에 김중군과 장현진이 다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이동호도 5위에 진입했다. 하지만 순위가 밀려나고 있는 안재모는 페이스를 복구하지 못한 채 기록을 유지해 나가는데 중점을 둔 레이스를 펼쳤다.
선두인 서주원과 최명길의 차이는 0.7초. 하지만 뒤따른 최명길이 코너진입 후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연기가 일어나면서 문제가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김중군이 3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2위와 거리는 13초 이상이 났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를 위해 무리한 레이스 운영을 하지 않는 듯 해 보였다.
경기가 종반으로 갈수록 서주원은 스피드를 늦춘 최명길과 거리를 벌려나갔고, 3위는 김중군은 거리를 좁히고 있었지만 남아 있는 랩이 추월을 이끌어 내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그 뒤를 장현진에 이어 이동호가 간격을 두고 따르고 있었고, 안재모도 더 이상 순위가 내려가지 않은 채 레이스를 유지했다.
결국,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4라운드 GT1 클래스 경기에서는 서주원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으로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최명길과 김중군이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주원은 시즌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67점으로 선두로 나서게 됐으며, 그 뒤를 최명길과 김중군이 각각 64점과 58점으로 따르게 됐다.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 5라운드 예선과 결승은 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더블라운드 두 번째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