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되었던 코리아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KOREA DRIFT LEAGUE) 3라운드에서는 허지호(명성Rdd) 선수가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자신의 한국형 머신을 가지고 KDL 현장을 찾아 다시 한 번 짜릿한 한일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2라운드 우승자 노리츠구 토다니 선수는 8강에서의 추돌사고로 안타깝게도 결승을 치르지 못한 채 3라운드를 마감해야 했다.
우선 3일 토요일 펼쳐진 싱글런 예선전에서는 유진홍(S-Motors) 선수가 31점을 획득하면서 1위를차지했으며, 이태호 선수가 2위, 진태욱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토다니 선수는 차량트러블로 인해서 7위로 예선을 마감해야 했다.
4일 오전 펼쳐진 프로클래스 결승전은 시작부터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예선 12위의 김화섭(Atom) 선수가 예선 성적 5위였던 나창선(RDD) 선수를 체이스 배틀에서 누르고 8강에 진출하는가 하면 쟁쟁한 실력자인 김성환(GP Drift) 선수가 16강에서 노리츠구 토다니선수를 만나 8강 진출이 좌절되기도 했다.
8강부터는 폭염 속 리매치가 이어지는 등 더욱 치열한 체이스 배틀이 펼쳐졌다.
8강 1경기, 유진홍 선수와 강지훈 선수의 대결에서는 예선 1위를 차지했던 유진홍 선수가 4강에 먼저 진출을 했지만, 2경기 최상현 (Just) 선수와 김화섭 선수의 경기는 리매치 끝에 최상현 선수가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3경기에서는 허지호 선수와 노리츠구 토다니선수가 만났다. 리매치에 리매치를 거듭하며, 두 선수 모두 정말 멋진 퍼포먼스 선 보였다. 하지만, 승리는 허지호 선수에게 돌아갔다. 선행이었던 토다니 선수의 실수로 추돌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다. 토다니는 아쉽게도 이 배틀을 끝으로 3라운드를 마무리해야 했다.
유진홍, 최상현, 허지호, 이준혁 선수가 진출한 가운데 진행된 4강 1경기. 유진홍 선수와 최상현 선수의 경기에서는 유진홍 선수가 압승을 거두었다. 2경기에서는 접전과 리매치가 이어졌다. 허지호 선수와 이준혁 선수의 경기는 승자를 쉽게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할 공방전이 펼쳐졌고, 결국 허지호 선수가 결승 주인공으로 결정되었다.
결승 역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1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이어진 리매치. 3라운드의 승자는 유진홍 선수의 변속 실수 순간을 놓치지 않은 허지호였다. 우승에 거의 다다랐던 유지홍 선수는 안타까운 실수로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2위에 만족해야 했다. 3위 쟁탈전에서는 최상현 선수가 이준혁 선수를 누르고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코리아 드리프트 리그(KOREA DRIFT LEAGUE) 4라운드는 오는 10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