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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주인공 이원일, KSF 젠쿱 챔피언십 6라운드 우승차지
2016/09/11 15: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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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시즌 2연승 달성, 2위 정경훈은 최종전 완주만으로도 시즌챔프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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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짜릿한 추월과 역전이 이어진 뜨거운 레이스 경쟁에서 이원일(원레이싱)이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

1분09초974의 기록으로 2번 그리드에서 결승에 임했던 이원일은 스타트 직후 선두 자리를 차지했으나 정경훈에게 10랩 선두 자리를 내 주고 말았다. 하지만 그 후 22랩에서 다시 선두를 탈환했고, 44분44초375의 기록으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5라운드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클래스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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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이어진 선두권 경쟁으로 뜨거운 레이스가 펼쳐졌고, 추월에 추월을 거듭한 끝에 이원일이 역전 우승으로 시즌 2연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경기는 정경훈(ENI 레이싱)이 시즌 챔피언을 결정할지, 혹은 남기문(원레이싱)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시즌 우승을 경쟁하게 될 것인지가 관심이 모아졌고, 2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조훈현(KSFR), 이원일(원레이싱)의 경기는 8대가 참가한 레이스였지만 관심을 이끄는데 충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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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가 진행되고 이원일이 앞으로 나선 가운데 정경훈과 조훈현에 이어 전대은이 남기문을 추월해 앞으로 나서면서 초반 레이스를 이어갔다. 1랩이 지나면서 정경훈은 앞선 이원일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추월을 시도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원일도 만만치 않게 커버를 하고 있었다. 여기에 3위 자리를 놓고 조훈현과 전대은, 남기문의 경쟁도 지속되면서 레이스의 흥미를 이끌었다. 

선두인 이원일과 정경훈의 거리차는 0.4초, 조훈현과 전대은 거리차는 0.1초. 순위를 놓고 펼치는 결승전 레이스에 인제스피디움의 2.577km의 짧은 A코스는 스릴있는 레이스를 가져가도록 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시즌 우승을 거머쥐려는 정경훈의 추격전에 선두인 이원일은 간격을 벌려 나기지 못했고, 이와 달리 갈 길이 바쁜 남기문은 조훈현과 전대은에 밀려 5위를 유지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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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은이 앞선 정경훈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선 수 1분09초대 기록으로 레이스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다른 드라이버들이 1분10초대로 레이스를 유지해 나갔다. 10랩에 들어서면서 선두인 이원일을 정경훈이 안쪽 코너를 잡으면서 추월하는데 성공했고, 전대은도 거리를 좁히면서 선두권에 다가서고 있었다. 이와 달리 조훈현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피트 인을 시도했고, 그 사이에 남기문과 강민재(현대레이싱)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로 나선 정경훈은 이원일과 거리를 벌렸고, 3위에 올라선 전대은은 2위인 이원일까지 공략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4랩에 들어서자 전대은이 앞선 이원일을 강하게 따라잡기 시작했고, 앞으로 나서기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두 드라이버의 2위 경쟁은 앞선 정경훈과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했고, 뒤쪽에 위치한 남기문과는 10초 이상 차이를 갖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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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베스트랩을 보여주었던 정경훈의 차량이 코너에서 조금씩 미끄러지기 시작했고, 이원일과 간격도 다시 좁혀지면서 레이스를 알 수 없도록 만들었다. 17랩째 잠시 레이스를 쉬어가는 듯 추월경쟁을 멈춘 선두권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코너에 들어서면 추월을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와 달리 초반 3위 경쟁을 펼치던 조훈현은 피트인 후 재 진입을 시도했지만 차량문제로 리타이어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20랩째, 이원일이 코너에서 힘들어하는 정경훈의 뒤쪽에 따라붙기 시작했고, 전대은도 만만치 않게 이원일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서로간의 간격은 0.3초로 언제든지 추월을 해도 될 정도였고, 코너에서 정경훈이 미끄러지며 스핀을 하는 사이에 이원일과 전대은이 나란히 추월하는데 성공해 앞으로 나섰다. 다시 선두를 차지한 이원일이지만 전대은의 추격전은 무섭게 일어났고, 우승까지 거머쥐겠다는 듯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다.

KSF 5전 제네시스쿠페 전대은_02.jpg

쫓고 쫓기는 이원일과 전대은의 선두권 경쟁은 경기가 종반에 가까워도 이어졌지만 28랩째 전대은에게 주어진 코스이탈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는 더 이상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이원일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정경훈이 다시 따라 붙기 시작했지만 거리차는 1.5초 이상 줄어들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패널티를 받고 피트 인을 했던 전대은이 4위로 복귀하면서 남기문의 뒤쪽을 공략해 나갔다.

33랩에 들어서면서 전대은이 남기문을 추월하기 위해 레이스를 펼쳤고, 남기문이 실수를 하는 사이에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남기문은 코너에서 스핀을 하며 강민재에게까지 추월을 내주었고, 시즌 우승 경쟁에서 추월하기 힘겹게 만들었다. 마지막 랩에 들어서고 있었지만 선두인 이원일과 정경훈은 오히려 거리가 2초 이상 벌어져 있었고, 3위로 오른 전대은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3위에 만족해야 할 정도로 거리 차가 났다. 

KSF 5전 제네시스쿠페 이원일_00.jpg
 

결국,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원일이 시즌 2연승째를 거두면서 최근 상승세를 탄 드라이버임을 알렸다. 그 뒤를 44분26초312를 기록한 정경훈과 45분13초804를 기록한 전대은이 들어서면서 레이스를 마감했다. 

KSF 5전 제네시스쿠페 정경훈_01.jpg

정경훈(142점)은 5라운드를 2위로 마감하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완주만해도 시즌 챔프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고, 이원일은 시즌 포인트 11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와 달리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치던 남기문은 5위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챔프 경쟁에서 멀어지게 됐다.

KSF 5전 제네시스쿠페 전대은_01.jpg

한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최종전은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영암 KIC에서 진행된다.

[ 이수진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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