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조항우가 슈퍼레이스 캐딜락(Cadillac) 6000 클래스 폴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ATLAS BX 팀이 결승 상위 그리드를 장악했다.
2017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개막전 예선전이 15일 오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가운데 캐딜락(Cadillac) 6000 클래스 ATLAS BX 조항우가 1분55초710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캐딜락(Cadillac) 6000 클래스는 20분간 진행된 1차 예선을 통해 상위 10위권이 2차 예선을 다시 진행해 결승전 그리드를 결정하게 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2차 예선은 10위부터 역순으로 진행되는 슈퍼랩 방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캐딜락 6000 클래스의 경우 결승전 그리드가 그 어떤 클래스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팀과 선수들은 1차부터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기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이 앞서 나갔고, 그 뒤를 현대레이싱 서승범이 따르면서 예선 레이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10분이 넘어서며 오일기가 정의철의 기록을 넘어서며 선두로 나섰다.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황진우와 김동은 듀오와 제일제당 레이싱 김의수까지 비슷한 기록으로 순위를 유지해 나갔다. 하지만, 아트라스 BX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가 아직까지 코스에 들어서지 않은 상태여서 1차 예선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1차 예선을 5분 남겨놓고 조항우와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가 트랙에 들어섰다. 두 선수는 서로의 기록을 단축하면서 선두로 나서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또한, 황진우와 아트라스 BX의 새 얼굴 야나기다 마사타카도 앞선 서승범의 기록을 단축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결국, 1차 예선에서는 조항우가 1분56초066의 가장 빠른 기록을 보였다. 하지만 10위인 김동은까지 모두 1분57초 대를 기록했다.
상위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50분간 진행된 2차 예선 슈퍼랩은 가장 먼저 1차 예선을 진행한 김동은이 1분56초474의 기록을 보였지만 9위로 2차 예선에 오른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1분55초878로 앞에 나서게 됐다. 그 뒤를 이어 1차 예선에서 8위에 올랐던 김의수와 1차 예선에서 7위를 기록했던 서승범이 레이스를 펼쳤지만 앞선 두 선수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이와 달리 예선 6위로 결승에 오른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1분56초285로 2위를 유지하던 김동은의 기록을 넘어섰다. 예선 1차에서 5위를 기록했던 황진우는 1분57초325로 자신의 1차 기록을 단축시켰지만 선두 자리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예선 1차 4위 정의철도 슈퍼랩에 돌입해 레이스를 펼쳤지만 1분57초182로 김동은의 뒤쪽에 멈춰서면서 결승전 레이스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
예선 1차에서 3위에 올랐던 오일기는 1분56초829로 정의철의 기록을 앞서 라이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동은 뒤쪽에 서게 됐다. 1차 예선 2위를 차지했던 이데 유지가 1분56초251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해 야나기다 마사타카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서면서 아트라스 BX의 독주를 막는 듯 했지만 곧바로 조항우가 1분55초710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섰다.
결국, 캐딜락 6000 클래스 예선에서는 조항우가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올라섰고, 그 뒤를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이데 유지가 상위 그리드로 결승전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하지만 슈퍼랩에서 경쟁을 펼쳤던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동은, 오일기, 정의철, 김의수, 황진우, 서승범 등의 선수들도 언제든지 우승후보가 될 수 있는 실력파들이기에 개막전 레이스는 예측 불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CJ 대한통운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은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오후 2시부터 21랩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