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카트 이찬준 선수가 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협회장)가 직접 주최하는 카트 대회 ‘2017 KARA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가 개최되었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경기 취소를 고민하다 오후 예선전을 시작으로 재개되어 진행되었다.

레인 타이어를 장착하고 젖은 노면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대회 최고 종목인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에서는 피노카트 이찬준 선수가 안정적인 레이스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연승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피노카트 김준서 선수와 F5 몬스터 김민규 선수가 2,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예선을 4위로 마무리한 이찬준은 처음에는 3연승 기록 수립이 어려워 지는 듯 보였으나 히트 1에서 앞선 선수들을 차례로 추월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이어진 파이널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통해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로탁스 마스터즈 클래스에서는 스피드파크 김태희 선수가 주니어 클래스에서는 팀맥스 신우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는 KARA 카트 아카데미 수강생 10명이 참가해 카트레이스에 정식 입문했다.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유소년 모터스포츠 육성과 아마추어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부터KARA 카트 챔피언십을 주최하고 있다. KARA 카트 팸피언십 4라운드는 오는 9월 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카트 경주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