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2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하고 있는 인제스피디움(1랩 3.908km)에서 나이트레이스 ‘레이스 투 나잇(RACE TO NIGHT)’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양호(챔피언루브_인투레이싱 No 10)가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 번 ASA GT3 클래스 포디움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완벽하게 어둠이 내린 인제 스피디움. 1분51초126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지난 라운드 2위에 이어 나이트레이스에서 한 번 더 포디움에 오르기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던 김현철(맥스레이싱 No 72)과 근소한 기록차로 2,3번 그리드에서 결승에 임하게 된 정지원(닉스 No 8)과 고세준(SK ZICRACING No 61)은 치열한 레이스를 예상하게 했다.
출발 신호가 울리고 김현철은 무난한 스타트를 선 보이며 3랩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정지원이 1분 50초대의 빠른 기록으로 5랩 무렵부터 무섭게 선두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0.5초 차로 선두를 다투던 두 대의 차량의 희비가 가려진 것은 8랩이었다. 꾸준히 빠른 속도로 1위를 압박하던 정지원은 역전을 노리던 순간 코스 이탈로 순위가 밀려나며 선두와 멀어졌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은 선수는 김양호였다. 가장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했던 김양호는 꾸준히 순위를 올리며 레이스를 진행했고, 9랩 초반 결국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선두를 차지한 김양호는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며 달렸고 결국 24분23초501의 기록으로 나이트 레이스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김현철은 24분27초54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초반 무서운 기세로 선두를 압박했던 정지원은 컨트롤 미스로 인한 스핀으로 아쉽게도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ASA GT4 클래스에서는 한명희(드림레이서-디에이 No95)가 3랩 이후 줄곧 1위를 달리던 이화선(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 No82)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까지는 이화선이 유리했다. 2분00초798의 기록으로 3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던 이화선은 3랩 무렵 선두로 나선 후 줄곧 1위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어나갔고, 유준선(피앤피모터스포츠 No 91)과 한명희가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커다란 변화없이 이어지던 순위에 변화가 생긴 것은 레이스 막바지였다. 12랩, 꾸준히 선두를 노리던 한명희가 결국 이화선을 제치고 선두로 나서며 25분09초91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첫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유준선과 이화선이 2,3위로 포디움에 올랐고, 1분58초861로 예선 1위을 차지했던 박석찬(다이노케이 No 39)은 초반 선두로 나섰으나 문제가 발생한 듯 3랩부터 후미로 쳐졌고 안타깝게도 8랩으로 나이트레이스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한편,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는 9월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