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김동규가 4전 포디움 정상에 오르며 2017 KSF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4라운드 경기가 27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진행된 가운데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결승전이 펼쳐졌고, 김동규는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면서 시즌 3승째를 올려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는 예선부터 일찌감치 김동규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김동규의 우승 경쟁자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였던 최광빈이 가장 빠른 기록으로 예선 선두에 올랐지만 숏컷 패널티를 받으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결승 레이스는 김동규가 원 맨 쇼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김동규가 당연한 듯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규남이 경쟁을 펼치며 2위 자리를 유지해 나갔다. 그 뒤를 정민규와 이정훈, 윤영순 등이 유인석을 추월해 순위를 올렸지만 2위와 거리는 벌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기록 상 예선 2위로 결승에 오른 정진영이 출발에서는 29위로 진행했지만 1랩 만에 19위로 오르면서 추월 레이스를 진행해 나갔다.
3랩에 들어서면서 김동규는 2위인 김규남과 2초 이상을 벌려 나가면서 3승을 올리기 위한 순항을 진행해 나갔고, 3위 자리를 놓고 정민규의 뒤를 이정훈이 강하게 쫓기 시작했다. 또한, 17그리드에서 출발한 공승권도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11위까지 진입해 포인트 획득을 앞에 두고 있었으며, 앞선 드라이버들과 거리차가 크지 않아 추월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였다.
6랩째, 김동규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5위 자리를 놓고 윤영순, 홍석일, 최주영, 김종혁이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앞선 5위권 경쟁자들의 스피드가 떨어진 상황에서 그 뒤를 이어가는 드라이버들까지 순위싸움에 들어섰고, 그 사이에 공승권은 10위까지 오르면서 추월을 연속으로 진행해 나갔다.
총 13랩 경기 중 중반을 넘어선 8랩에 들어서면서 김동규는 2위인 김규남과 5초 이상의 차이를 벌렸고, 3위인 정민규도 안정된 순위를 유지해 나갔다. 하지만 5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레이스는 여전히 경쟁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10위로 올라섰던 공승권은 순위가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기에 순위 경쟁을 펼치던 중위권도 소강사태로 접어들면서 숨 고르기를 하는 듯 보여졌다.
선두로 나선 김동규는 11랩이 넘어서면서 2위와 10초 이상을 벌어질 정도로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갔지만 2위에 위치한 김남규은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3위와 거리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특히, 5위 자리를 놓고 펼쳐진 경쟁은 마지막 힘을 다해 추월을 시도했지만 원메이크 특성을 뛰어 넘지는 못하는 듯 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김동규는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면서 시즌 3승째를 올렸으며, 그 뒤를 김규남과 정민규가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우승을 통해 김동규는 104점으로 시즌 선두를 확실히 하게 됐으며, 공승권이 포인트 획득을 하지 못해 김동규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시즌 챔피언이 확정됐다.
한편, 결승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이 경쟁한 콘솔레이션에서 예선 1위를 차지했던 최광빈은 기록 삭제로 맨 후미인 25그리드에서 출발해 1위를 차지했다. 원 맨 쇼를 진행한 최광빈은 결승에서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었던 경쟁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레이스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