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49분43초06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지난 6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 Cadillac 6000 클래스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5.615km)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Cadillac 6000 클래스 결승전은 비가 내린 뒤 열린 경기이기에 보다 치열한 경쟁이,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었다.

빗 속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경기,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아트라스BX)의 스타트는 좋았다. 하지만, 2랩에 들어서며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가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따랐다.

3위로 달리던 정회원은 6랩 무렵 야나기다를 추월하며 선두로 나선 뒤 안정감 있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고 결국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선두권에서 포디움을 향해 달리던 야나기다는 정회원과의 2.456초의 차이를 넘어서지는 못했고, 김종겸 역시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ASA GT클래스 결승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13랩을 37분59초902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개막전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던 오한솔(서한퍼플)은 오프닝 랩에서 정경훈에 길을 내준 후 줄 곳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4.869초 뒤진 38분04초771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파이널 랩에서 강진성을 따돌리고 역전에 성공한 노동기(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팀)는 38분25초019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BMW M Class 결승전에서는 경기 초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고, 현재복(MSS)이 32분39초573(10랩)의 기록으로 개막전에 이어 2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14그리드에서 출발한 현재복은 자신의 앞에서 출발한 차량들을 한대씩 추월해 선두를 달리고 있던 권형진(탐앤탐스레이싱. 32분57초324)을 2위로 밀어내며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이서영(피카몰레이싱. 33분02초181)은 개막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은 6월 첫 번째 주말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