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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카고 오토쇼 기아 전기차 ‘쏘울 EV’ 세계최초 공개
2014/02/12 09: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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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EV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 3분기 중 미국 출시예정
 
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4 시카고 오토쇼(2014 Chicago Auto Show)’에서 전기차 ‘쏘울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쏘울 EV’를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하고, 3분기 중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아차 쏘울.jpg▲ 쏘울 EV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있는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기획 부사장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쏘울 E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12초 이내이며, 81.4kW급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최대출력은 109마력(ps), 최대 토크는 약 29kgf•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셀 에너지 밀도(200 Wh/kg)를 갖춘 27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국내 복합연비 평가기준 자체 실험결과 1회 충전으로 약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00KW 충전기로 급속 충전할 경우 약 25분, 240V 완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5시간 이내로 소요된다.
 
기아차는 평평하고 납작한 모양의 배터리를 ‘쏘울 EV’ 최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동급 차종 대비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차량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비틀림 강성도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5.9% 향상시켰다. 또한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공기 역학적 디자인과 흡음재 등을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쏘울 EV’가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후진하면 가상 엔진 소리 시스템(VESS, Virtual Engine Sound System)으로 가상의 엔진 소리를 발생시켜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쏘울 EV에는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실내 필요한 곳에만 부분적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개별 공조(Individual ventilation)’, 충전기가 꽂혀 있을 때 미리 설정해 놓은 온도로 차량 실내를 냉•난방함으로써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예약 공조(Appointed ventilation)’, 주행 중 공조장치 작동 시 외부 공기 유입을 억제해 공조 전력 소비를 저감시키는 ‘내외기 혼입제어(Air induction control)’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쏘울 EV’는 쏘울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두 가지 색상이 배합된 쏘울 EV 전용 색상, 친환경 차량 이미지에 부합하는 전•후면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LED 램프 등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쏘울 가솔린 모델보다 큰 ‘쏘울 EV’의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120V, 240V)과 DC급속(480V)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돼 있어 충전 시설 이용에 더욱 용이하다. ‘쏘울 EV’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톤의 색상에 밝은 빛이 감도는 흰색 센터 콘솔, 전기차 주행정보 전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CD가 적용된 EV 전용 클러스터 등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실내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소재가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쏘울 EV’는 바이오 소재 적용 중량이 23.9kg로 단일 차량 세계 최고 수준이며, 직물시트 차량 기준으로 식물유래 탄소(C14) 함량비가 10%인 점 등을 인정 받아 미국 UL社로부터 환경마크(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6일(현지시간) 시카고 모터쇼 현장에서 ‘쏘울 EV’의 보도발표회에 이어 UL社 바이오 환경 인증 트로피 수여식을 가지기도 했다. 트로피 수여식은 ‘쏘울 EV’가 친환경 내장재를 대거 적용해 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미국 UL社로부터 환경마크(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를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 이수진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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