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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폴투윈, 김중군 5년 만에 포디움 정상 차지
2024/07/16 15: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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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김중군.jpg


김중군(서한 GP)이 5년 만에 ‘폴투윈(Pole to win, 선두 그리드에서 우승하는 것)’으로 우승했다. 소속팀 서한 GP는 5연승을 질주하며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썼다. 


김중군이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나이트 코스 2.538km, 37랩)에서 열린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슈퍼 6000 결승에서 52분 21초 129의 기록으로 ‘밤의 황제’ 타이틀을 차지했다. 2위는 0,961초 차로 정의철(서한 GP)이, 3위는 1.530초 차이로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이름을 올렸다.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중군은 경기 초반부터 팀 동료 정의철과 선두 싸움을 펼쳤다. 두 선수 사이의 간격이 0.3초로 좁혀지기도 했으며, 두 선수 모두 흑색 반기(트랙 이탈 주행 3회)를 받을 정도로 치열하게 공방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김중군은 점차 간격을 벌려나갔다. 

 

슈퍼레이스 체커기.jpg

 

김중군에게 위기도 있었다. 25랩에서 고세준(브랜뉴 레이싱)의 리타이어로 세이프티 카가 발동됐고 이로 인해 후미 차량들과의 간격이 좁혀졌다. 하지만 김중군을 흔들리지 않았다. 세이프티 카 해제 이후에도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는 2019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거둔 우승이다. 그동안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도 운이 따르지 않아 우승을 내주곤 했다. 경기 후 김중군은 “(올 시즌) 저만 우승하지 못해 조바심이 있었다. 그래서 제 입으로 ‘우승’이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 수상의 영예는 오한솔이 가져갔다. 8랩에서 1분19초252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로 챙겼다. 

 

슈퍼레이스 스타트.jpg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시즌 2승을 챙기며 7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경기 초반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와 선두를 다투기도 했으나 이동호가 박석찬(브랜뉴 레이싱)과 컨택에 휘말리면서 이탈했고, 정경훈은 ‘황제 주행’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다. 경기 후 “에버랜드 경기장에 자신이 있다. 이제 제 초점은 최종전에 맞춰져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서킷에는 3만1천558명의 관람객이 몰려 지난해 5라운드에 기록한 2만9천881명을 뛰어넘고 단일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 이수진 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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