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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GT 마스터즈, 내구레이스 기준 구축 위한 2026시즌 규정 발표
2026/04/13 22: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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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GT 마스터즈가 2026시즌 신규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규정 개편은 국내 내구 레이스의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동시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주요한 변화는 국내 모터스포츠 최초로 도입되는 ‘스틴트(Stint)’ 개념이다. 스틴트는 드라이버가 한 번 주행을 시작해 피트인(Pit-in) 하기 전까지의 연속 주행 구간을 의미한다.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드라이버당 최대 연속 주행 시간을 50분으로 제한했고, 드라이버 1인당 누적 최소 40분 이상의 주행 시간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스틴트 사이에는 반드시 의무 휴식을 가져야 하며, 레이스 중 정해진 시간대 내에 총 3회의 의무 피트스탑을 완료해야 한다. 에이스 드라이버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세컨드 드라이버가 얼마나 순위를 방어해주느냐가 새로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승패는 단순히 차량의 속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어 관리, 연료 소모, 드라이버 교체 타이밍 등 고도화된 팀 전략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 규정 또한 안전과 공정이라는 원칙에 따라 재정립됐다. 차량 개조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모든 참가 차량이 동일한 수준의 안전 기준을 갖추고 객관적인 조건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기술 가이드를 구체화했다. 이는 레이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변수를 관리하고, 참가자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내구 레이스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민 인제 GT 마스터즈 조직위원장은 “이번 규정은 인제 GT 마스터즈가 지향하는 ‘Where Legends Begin’이라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시스템과 객관적인 운영 원칙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신뢰받는 내구레이스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제 GT 마스터즈는 이번 규정 정립을 시작으로 대회 운영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는 26일에 열리는 개막전부터는 강화된 규정을 적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레이싱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이수진 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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