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5 17:14 |
이규호, GB3 3라운드 레이스2 5위로 마무리
2026/07/09 17: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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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을 목표로 유럽 무대에 도전 중인 2008년생 드라이버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츠)가 7월 4일과 5일(현지시간) 헝가리의 헝가로링에서 열린 2026 GB3 챔피언십 3라운드 레이스1에서 6위, 레이스2에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에서 연이은 엔진 결함으로 리타이어와 최후미 출발 등 불운이 겹쳤던 이규호는 이번 라운드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하며 성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규호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장기 육성 프로그램 소속 드라이버로, 이번 시즌 GB3 챔피언십에 풀타임 출전하고 있다.


7월 2일 테스트와 3일 공식 연습을 통해 이규호는 첫 방문 서킷임에도 빠르게 적응했다. 테스트 두 번째 세션에서 종합 3위, 세 번째 공식 연습에서는 종합 6위를 기록했다.


4일 예선에서는 세션 간 기록 개선이 뚜렷했다. Q1에서 1분 36초 573으로 10위에 자리한 이규호는 Q2에서 1분 35초 684를 기록해 7위로 올라섰다. 세션 간 0.889초를 단축한 결과다. 두 예선 최고 기록 합산 결과에 따라 레이스3에서는 리버스 그리드 6번을 확보했다.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레이스1은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리드 대비 4계단 상승한 결과이며. 개인 최고 랩타임은 4랩째 기록한 1분 38초 276이다. 최고속도 부문에서는 235.2km/h를 기록해 이규호 개인 최고속도이자 대회 전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트 구간 기록만 놓고 보면 상위권 드라이버들과 대등한 수치다.


레이스2에서는 이규호가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5위로 마무리했다. 그리드 대비 2계단 상승한 결과다. 개인 최고 랩타임은 10랩째 기록한 1분 38초 172로, 레이스1(1분 38초 276)보다 0.104초 단축했다. 


이규호는 "지난 2라운드 스파에서 엔진 결함으로 결과를 만들지 못했던 만큼, 이번 라운드는 완주와 페이스 회복이 우선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예선에서 세션마다 기록을 줄여갈 수 있었고, 두 레이스 모두 그리드보다 앞선 순위로 마칠 수 있었다"며 "레이스1에서 확인한 스트레이트 페이스와 레이스2에서 유지한 랩타임은 다음 라운드로 이어갈 수 있는 데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라운드가 끝나면 곧바로 4라운드가 이어지는 만큼, 이번에 얻은 감각을 잃지 않고 레드불링에서도 결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호의 다음 도전은 오는 11일~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레드불 레이싱의 홈 서킷으로 유명한 레드불링 서킷에서 열리는 GB3 챔피언십 4라운드다. 


[ 이수진 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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